[진도·해남=컬처GB신문]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 전라도 백성이 함께 이룬 명량대첩의 승리를 기리는 ‘2026 명량대첩축제’가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진도군 녹진관광지와 해남군 우수영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명량대첩축제는 1597년 음력 9월 16일 울돌목에서 일본 수군을 물리친 명량해전을 기념하는 역사문화축제다. 올해는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을 내걸고 역사적 현장인 울돌목을 중심으로 공연과 행렬, 해상 프로그램, 체험 행사를 펼친다. 축제 첫날인 11일에는 해남 성문광장과 진도대교를 잇는 출정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진도 승전무대에서 융복합 실감형 명량해전 주제 공연과 드론 라이트 쇼, 가수 김장훈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밤에는 울돌목의 거센 물살과 축제의 분위기를 함께 담아낸 회오리 불꽃쇼가 진행된다. 12일에는 해남 명량무대에서 중국 장쑤성 예술단의 교류 공연과 청소년 K-팝 댄스 경연대회가 열리며, 역사학자 심용환이 참여하는 토크&쇼도 마련된다. 진도 승전무대에서는 송가인과 에녹이 출연하는 ‘명량 트로트 밤’이 관람객을 만난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진도대교광장에서 노래방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진도대교에서는 명량대첩의 의미를 되새기는 평화의 만가행렬이 펼쳐진다. 이어 진도 승전무대에서 전유진과 현진우가 출연하는 트로트 한마당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축제 기간 울돌목 해상에서는 해군·해경 해상 퍼레이드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장 곳곳에는 조선 수군 유등과 이순신 장군 동상 경관조명, 명량대첩 기록물 전시가 마련된다. 명량해전 AR·MR 체험, 장군복과 해군 병영 체험, 전통 국악기 만들기, 스탬프 랠리 등 역사적 내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축제는 무료로 진행된다. 진도와 해남 행사장이 울돌목을 사이에 두고 나뉘어 있는 만큼 방문객은 관람하려는 공연의 장소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행사장 주변에는 지정 주차장이 마련되며, 진도와 해남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세부 운행 시간과 현장 변동 사항은 명량대첩축제 공식 안내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번 축제는 명량대첩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울돌목이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당시의 연대와 호국정신을 오늘의 공연·전시·체험으로 이어가는 자리다. 진도와 해남의 역사 문화 및 관광자원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는 점도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
최종편집: 2026-10-11 17: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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