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컬처GB신문] 국립현대무용단의 관객 참여형 혼합현실 퍼포먼스 〈자리와 주름:영월〉이 오는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북면에 있는 영월 마차갤러리에서 열린다.
‘자리와 주름’은 사라졌거나 사라져 가는 존재를 함께 애도하고 기억하는 공동체적 경험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작품이다. 안무가 송주원은 인간과 비인간 존재의 상실과 소멸, 멸종과 죽음을 주요 화두로 삼아 관객이 존재의 흔적을 몸으로 감각하도록 이끈다.
작품에서 ‘자리’는 존재와 존재가 얽히는 공간을, ‘주름’은 시간 속에 새겨진 기억의 무늬와 신체로 읽는 표면을 뜻한다. 관객은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오가는 플레이어이자 퍼포머가 돼 가상의 존재 및 다른 관객과 움직임을 주고받으며 작품의 흐름을 완성한다.
9월 16일 오후 7시에는 공연의 전 과정을 먼저 체험할 수 있는 오픈 리허설이 진행된다. 본공연은 17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오후 1시와 4시, 7시 세 차례 마련되며, 하루 마지막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관람료는 무료다. 회차별 관람 및 참여에 관한 세부 사항은 국립현대무용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국립현대무용단으로 하면 된다. 공연장은 영월군 북면 밤재로 231-9에 있다.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