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컬처GB신문] 조선 왕세자의 공부와 일상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경험하는 체험 프로그램 ‘효명세자의 배동되기’가 9월 27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일요일 창덕궁 성정각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창덕궁 성정각 권역 전시 ‘성정각, 왕세자의 하루-매일 한 걸음, 왕이 되는 길’과 연계해 진행된다. 왕세자 곁에서 함께 공부하고 생활했던 또래의 벗 ‘배동(陪童)’이 되어 조선 왕실의 교육문화를 체험하는 방식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두 손을 모아 인사하는 공수와 바르게 앉는 자세를 배우는 예절 체험을 시작으로, 경전 『대학』에 담긴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苟日新 日日新 又日新)’의 뜻을 살펴보고 글자를 따라 쓴다. 이어 산가지를 활용해 수를 나타내고 문제를 풀어보며 옛사람들의 셈 방법을 익힌 뒤, 성정각을 배경으로 보호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한다. 행사는 오전 11시, 오후 1시와 3시 등 하루 3회 운영되며 회차당 약 50분이 소요된다. 모집 인원은 회차별 10명으로, 2026학년도 초등학교 1~3학년 재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어린이는 반드시 한복을 착용해야 하며, 대상 학년이 아니거나 한복을 입지 않으면 체험이 제한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티켓링크에서 어린이를 기준으로 1인 최대 2매까지 사전 예매할 수 있다. 보호자는 체험권을 따로 예매하지 않아도 되지만 창덕궁 관람료는 별도다. 현장에서는 예매 내역과 어린이의 학년·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시해야 하며, 회차별 접수 마감 시간을 넘기면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취소와 변경은 행사 전날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창덕궁 전각 내부에서 진행되는 만큼 참가자는 진행요원의 안내를 따라야 한다. 전각 안에서 뛰거나 시설물에 기대고 올라가는 행동은 삼가야 하며, 보호자는 포토타임을 제외한 체험 시간 동안 성정각 인근에서 대기해야 한다. 행사 기록과 홍보를 위한 사진·영상 촬영이 진행될 수 있다.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
최종편집: 2026-10-11 16: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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