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컬처GB신문] 제8회 우리나라 가장 동쪽 영화제가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울릉 현포항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출품작 755편 가운데 선정된 단편영화 20편을 상영한다. 현포 바다와 노인봉을 배경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야외 영화제로, 작품 상영과 함께 감독과 관객이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GV)도 진행한다.행사는 매일 오후 5시 우가동 시네마푸드 부스 운영으로 시작한다. 오후 7시부터 7시 40분까지 우가동 음악회가 열리며, 영화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는 오후 7시 40분부터 11시까지 이어진다.
첫날인 8월 7일에는 개막작 ‘헤라클레스’를 비롯해 ‘엄마도 그렇게 생각해?’,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타임리스’, ‘진짜 궁금해서 그래’, ‘방울토마토재배키트’, ‘22분’이 상영된다. 8일에는 ‘여름냄새’, ‘애정이’, ‘조금 긴 독백’, ‘투미 프롬’, ‘동네를 여는 문’, ‘빨간 몸’, ‘월남보살’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울릉과 섬을 주제로 한 상영이 마련된다. ‘하늘만이 허락한 사랑’, ‘천부 만덕호 침몰 사건’, ‘숨비’, ‘홀리스 크리스마스’, ‘브로콜리’, 폐막작 ‘리타이어’가 차례로 상영된다.
이 가운데 ‘천부 만덕호 침몰 사건’은 울릉 주민 임선자 감독이 1976년 만덕호 참사를 다룬 작품이다. 참사 50주년을 맞아 8월 9일 오후 8시 관객과의 대화와 함께 상영돼 울릉도가 간직한 아픈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행사장에 자가용 없이 방문하는 관람객은 안심귀가 셔틀을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상영 순서와 이동 지원 관련 사항은 영화제 안내 자료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