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컬처GB신문] 국보 영남루와 밀양강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2026 밀양 국가유산야행’이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밀양시 영남루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밀양강, 시민과 유산을 잇다’를 주제로 기획되었으며, 매일 오후 18시부터 23시까지 운영된다. 행사는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畫),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 등 8야(夜)를 테마로 구성되어 지역 문화유산의 야간 가치를 극대화한다. 영남루의 경관 조명과 밀양강을 활용한 시각적 연출을 통해 역사적 공간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 프로그램으로는 밀양의 옛 지명인 응천의 인물을 소재로 한 실지 풍경 역사 뮤지컬 ‘응천아리랑’이 4월 25일과 26일 오후 20시 영남루 특설무대에서 상연된다. 또한 밀양강 변에서는 전통 어화(漁火)와 현대적 조명이 어우러진 ‘꽃불 놀이’ 및 ‘수상 불꽃놀이’가 24일과 25일 양일간 오후 21시 30분에 진행되어 야행의 대미를 장식한다. 시민 참여와 체험 요소도 강화했다. 영남루 마당에서는 8왕조 이야기와 점필재 김종직을 알아보는 ‘영남루 역사전’과 ‘국가유산야행 청사초롱 제작 체험’이 상시 운영된다. 아울러 밀양 부사 부임 행차를 재현한 ‘밀양 부사 납시오!’라는 25일 오후 19시 밀양 관아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는 즉흥극 형태로 펼쳐질 예정이다.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행사장 인근에는 차량 통제 구간이 설정된다. 밀양 관아 인근 약전골목과 영남루 진입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며, 밀양교 밑 잔디밭에는 야행 주막이, 주작대로에는 예술인과 시민이 참여하는 난장이 마련되어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밀양시는 이번 국가유산야행을 통해 국보 영남루를 중심으로 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립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전통시장과 연계한 야시장 운영 및 지역 예술인 참여형 프로그램은 문화유산을 매개로 한 시민 화합과 지역 자산의 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본지는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 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
최종편집: 2026-04-19 23: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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