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컬처GB신문] 임진왜란 당시 구국의 본거지였던 전라좌수영의 역사적 가치를 기리는 ‘제60회 여수거북선축제’가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여수시 이순신광장 및 중앙동 일원에서 펼쳐진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제60회 여수거북선축제추진위원회와 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호국 충절의 고장 여수의 정체성을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는 1591년 전라좌수사로 부임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듬해 전라좌수영 군사를 이끌고 첫 출정한 5월 4일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라좌수영의 본영이자 삼도수군통제영의 모태였던 진남관 일대를 중심으로,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전남 동부권 백성과 무명 수군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한국의 대표적 호국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축제 첫날인 5월 1일 오후 7시 서교동 로터리에서 이순신광장으로 이어지는 ‘통제영길놀이’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개막식에서는 주제 공연과 함께 드론 라이트 쇼, 해상 불꽃 쇼가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거문도 뱃노래 시연, 청소년 페스티벌, K-컬쳐 페스티벌, 삼도수군 태권무 경연대회 등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가 이어진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콘텐츠도 풍성하다.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도전! 이순신 골든벨’이 5월 3일 진남관에서 열리며, 이순신 O/X 퀴즈, 업사이클링 상상 속 거북선 만들기, 임진왜란 유적지 순례 등이 상설 운영된다. 행사장 일원에는 여수 맛 장터와 푸드트럭, 거북선 프리마켓이 마련되어 지역의 특산물과 먹거리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축제 기간 중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행사장 주변의 교통이 통제된다. 5월 1일 오후 4시부터 8시 20분까지 통제영길놀이 구간인 서교동 로터리부터 중앙동 로터리, 종화사거리 일대가 전면 통제된다. 또한, 5월 1일부터 3일까지 매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연안여객선터미널 주차장 입구에서 중앙동 주민센터 구간의 중앙 도로가 부분 통제되어 방문객의 주의가 필요하다. 여수거북선축제는 단순히 과거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약무호남 시무국가’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여 세대 간 공감을 끌어내는 장이 될 전망이다. 주최 측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문화 예술을 활성화하고,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호국 역사의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본지는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 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
최종편집: 2026-06-15 21: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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