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컬처GB신문] 국립부산국악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무장애 가족 음악극 ‘뭐든지 텃밭’을 오는 5월 5일 연악당에서 선보인다.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형식을 채택했다. 특히 발달장애 아동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릴렉스드 퍼포먼스(Relaxed Performance)’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관람 중에 발생하는 소음이나 움직임을 허용하며, 관객이 필요할 때 언제든 객석을 드나들 수 있도록 운영 방침을 유연하게 설정했다. 인형이나 소지품을 소지한 채 입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작품은 주인공 ‘써니’가 무엇이든 심는 대로 자라나는 신비로운 텃밭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써니가 좋아하는 과일은 물론, 자신과 놀아줄 엄마를 꿈꾸며 엄마의 손톱까지 심어보는 전개가 펼쳐진다. 권주리 작가와 권지현 연출이 참여했으며, 옴브레가 음악을 맡아 국악의 색채를 더했다. 무대 위에는 배우들과 함께 채형식, 탁가현 수어 통역 배우가 출연해 실시간으로 내용을 전달한다. 부대행사로 연악당 로비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뭐든지 텃밭 놀이터’가 운영된다. 수박 수영장과 수박밭 놀이, 나만의 텃밭 그리기 등 어린이 관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증정된다. 관람료는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며, 2024년 5월 5일 이전 출생자인 24개월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공연장 방문 시 대중교통 활용이 권장된다. 시내버스 33번, 44번, 63번 등을 이용해 국립부산국악원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지하철 서면역이나 부암역에서는 도보로 약 20분이 소요된다.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나 공간이 협소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이번 공연은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원을 받아 아주특별한예술마을과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지난 2024년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이번 무대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고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켓 예매는 4월 1일 오후 2시부터 누리집과 전화를 통해 시작된다. 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 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
최종편집: 2026-06-15 21: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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