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컬처GB신문] 제4회 의귀리 귤꽃축제가 오는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의귀리 마을회가 주최하고 의귀리 휴양마을이 주관하며, 의귀리 노인회, 부녀회, 청년회가 후원한다.
올해 축제는 ‘오끼오소록 피크닉’을 주제로 의귀리 마을 곳곳에 피어난 귤꽃 향기와 마을의 한적한 분위기를 함께 담아낸 주민 참여형 봄 축제로 마련된다. 행사는 전야제와 본 행사로 나뉘어 운영되며, 공연, 걷기 프로그램, 어린이 장터, 체험 부스, 피크닉 공간 등이 함께 구성된다.
첫날인 5월 9일에는 주민들을 위한 전야제 ‘오끼네 잔치’가 열린다. 오후 6시부터 초대 가수 이진의 무대가 진행되고,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공연 ‘제주도 좋다’가 이어진다. 현장에서는 팝콘이 무료로 제공된다.
둘째 날인 5월 10일에는 오전 9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 행사 ‘오소록한 오끼 스테이지’가 진행된다. 주요 일정으로는 오끼트레일 1차 출발, 의귀어반스케치 강의, 오끼트레일 2차 출발, 감귤꽃이 피었습니다, 의귀초등학교 난타 공연, 의귀리 노인회 댄스 공연, 의귀어반스케치 마무리 촬영, 오끼트레일 3차·4차 출발, 버스킹 공연, 신발 던지기 게임, 힘 귤루기 팔씨름, 폐막식 등이 마련된다.
사전 신청 프로그램으로는 귤꽃을 따라 걷는 ‘오끼트레일’이 운영된다. 출발 시간은 오전 9시 30분, 11시, 오후 1시, 2시이며, 코스는 약 60분이 소요된다. 코스는 의귀초등학교를 출발해 1km 지점, 2km 지점, 귤꽃따기 장소, 3km 지점을 거쳐 다시 의귀초등학교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참여 신청은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의귀리체험휴양마을 사무소로 하면 된다.
상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소록 피크닉과 어린이 중고장터인 귤꽃 장터가 진행된다. 현장에는 승마 체험, 포니 먹이 주기, 에어바운스, 한복 대여, 유리공예, 물들이기 체험, 버섯 판매, 감귤책, 귤꽃 향기방,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음식 판매, 푸드트럭, 휴게공간 등이 배치된다. 피크닉 존은 개인 돗자리나 캠핑 의자를 지참해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축제는 마을 주민이 중심이 되어 기획하고 운영하는 지역형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귤꽃 개화 시기에 맞춰 마을 자원과 생활 공간을 축제 콘텐츠로 연결한 만큼, 의귀리의 계절성과 공동체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 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