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컬처GB신문] 경기도의 전시, 공연, 영화, 도자 등 폭넓은 문화 자산을 집약한 복합 문화 팝업 `경기, 장(場)`이 지난 4월 18일 개막해 오는 12월 15일까지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지하 36번지 일원에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경기융합타운 내 도담뜰 보행몰과 경기도서관 인근 공간을 활용해 도민들에게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도자재단,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협력해 기획했다. `경기도 곳곳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모이는 문화 마당`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네 명의 페르소나(가이드, 세라미스트, 아티스트, 디렉터/퍼포머)를 따라 경기도의 매력을 탐색하는 여행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했다.
현장은 인포메이션 센터를 시작으로 총 6개의 주요 지점으로 나뉜다. 방문객은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미니 캐리어와 티켓을 받아 여정을 시작하며, 로컬레이더·경기도자상점·아트&굿즈·플레이 경기 등 각 미션존에서 취향 분석 질문에 답하고 RFID 카드를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기기를 통해 분석되어 방문객의 유형에 최적화된 경기도 내 여행지를 추천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플레이: 경기` 구역에서는 매주 주말마다 특색 있는 상설 및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월 일정에 따르면 매주 토요일에는 AI 영화 상영과 차(茶) 시음 프로그램,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이 이뤄진다. 일요일에는 지점토 캔들홀더 만들기와 워크숍 등이 배치되며, 5월 9일에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특별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장은 경기도청 지하 36번지에 위치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일반 방문 및 관람은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로 가능하지만, 원활한 운영을 위해 체험 및 일부 특별 프로그램은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한 인원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경기, 장` 운영은 지역 내 다양한 문화 기관의 협업 모델을 제시하고,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기도가 가진 유무형의 자산을 현대적 감각의 팝업 형식으로 풀어냄으로써 지역 문화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 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