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컬처GB신문] 서울시가 도심 속 한옥의 야간 정취를 체험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2026 공공 한옥 밤마실’을 오는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북촌과 서촌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북촌문화센터, 홍건익가옥, 배렴가옥, 북촌라운지 등 서울공공한옥 16개소가 참여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평소 낮에만 운영되던 한옥 공간을 야간까지 개방하여, 시민들이 골목마다 스며든 시간의 결을 느끼고 고즈넉한 한옥의 밤 풍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기간에는 전시, 공연, 여행·해설,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북촌문화센터와 서울 공공 한옥에서는 AR 전시, 전통공예 전시를 비롯해 ‘선비들의 밤 풍류’, ‘북촌 달빛 스케치’ 등의 공연이 열린다. 또한 주민 해설사가 동행하는 삼청동 소목 여행과 영화 속 북촌을 걷는 해설 투어가 진행되어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상세히 전달한다.
참여 방식은 대부분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5월 12일 오후 2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서울 한옥 포털 또는 북촌문화센터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인원이 정원의 3배수를 초과하면 선착순 마감 후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하며, 결과는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홍건익가옥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 예약을 통해 별도로 모집한다.
현장 운영의 경우, 행사 기간 중 공간에 따라 연장 운영 시간이 상이하며 5월 25일 월요일은 휴관한다. 일부 유료 프로그램을 제외한 대부분의 행사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사전 예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석에만 당일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상세한 일정과 장소별 세부 정보는 서울 한옥 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옥의 현대적 활용 가치를 알리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야간 문화 콘텐츠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도심 속 한옥 지구가 지닌 고유의 장소성을 기반으로 지역문화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