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컬처GB신문] 400년의 역사를 지닌 경상남도 무형유산인 `함안 낙화놀이`가 오는 5월 24일 함안 무진정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함안 낙화놀이는 16세기 조선 선조 시대 당시 함안군수였던 한강 정구 선생이 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시작한 전통 민속 행사다. 참나무 숯가루로 만든 낙화봉에 불을 붙여 연못 위로 불꽃비가 내리는 장관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전체 관람 인원은 사전 예약자 5,800명으로 제한된다. 예약은 대상별로 시기를 나누어 진행된다. 함안군민은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주소지 읍·면 사무소 방문을 통해 8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전 국민 대상 일반 인터넷 예약은 4월 1일 오전 10시 예스24를 통해 4,000명을 모집한다. 아울러 올해 처음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 연계 모집은 4월 2일부터 20일까지 1,000명을 대상으로 별도 진행된다.
본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낙화 점화식은 저녁 7시에 이뤄진다. 주요 관람 명당으로는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는 `카페 무진` 앞 부근과 불꽃이 물 위로 떨어지는 풍경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이수교`,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산책로 언덕` 등이 꼽힌다.
행사 당일 사전 예약자를 위한 임시주차장이 지정 운영되며, 주차장과 행사장을 잇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원활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점화식 시작 1~2시간 전 현장에 도착해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함안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전통문화의 가치를 계승하고 체계적인 관람 시스템 구축을 통한 관광객 편의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 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