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컬처GB신문]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인 고창농악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고창농악 상설굿판`이 오는 5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 7시 고창농악전수관 야외풍물극장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주최하고 (사)고창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고창농악 X 팔도농악 초청공연`이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한국의 농악은 지난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이번 상설굿판은 전북 무형유산인 고창농악과 전국 각 지역의 대표 농악단이 협연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5월부터 7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운영된다. 5월 29일 1회차 공연에서는 고창농악보존회와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인 원주매지농악보존회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어 6월 26일 2회차에는 충청도 농악의 소박함과 역동적인 진법이 특징인 청주농악보존회가 참여하며, 7월 31일 3회차에는 부산광역시 무형유산인 부산농악보존회가 무대에 올라 경상도 특색이 담긴 강인하고 부드러운 연희를 선보인다.현장 관람객을 위한 편의 요소와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본 공연 시작 30분 전인 오후 6시 30분부터는 행사장 내에 주막이 운영된다. 행사는 야외풍물극장에서 진행되나 우천 시에는 고창농악전수관 실내대극장으로 자리를 옮겨 정상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고창군장애인복지관, 오방골 사람들, 내장국악기불교사 등 지역 단체들이 협력 단체로 동참한다.
이번 상설굿판은 영호남과 중부 지역 농악이 지닌 독창적인 연희 형태와 진법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보는 자리다. 오랜 세월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농악의 문화적 가치를 되새기는 한편, 지역문화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