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컬처GB신문] 제16회 아이소리 페스티벌이 오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주최하며, 발달장애 청소년에게 진로 탐색을 위한 특별한 1박 2일의 일정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페스티벌의 핵심 주제는 `진로 탐색`이다. 장애 청소년에게 현실적이고 무거운 과제로 다가오는 직업과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참가자들이 직업의 세계를 경험하고, 호텔에서의 저녁 식사와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이용하며 스스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실제 장애인 고용기업이나 파트너 사와 협력해 진행하는 직무 체험과 컨설팅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디자인, 공연예술, 유통, 디지털 기술 등 다양한 직무 영역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협업 파트너로는 디자이너 직무의 `키뮤스튜디오`, 오케스트라 및 공연 사업의 `하트하트아트&컬처`, 기부 매장 운영의 `굿윌스토어 도봉점`, AI 데이터 라벨링의 `에이아이웍스` 등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 직무 전문가와 직접 질의응답을 나누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복합리조트의 전문성을 살린 라이프스타일 교육과 문화 향유 기회도 결합된다. 파라다이스시티 임직원 봉사 동아리 `가온길`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테이블 매너 교육을 진행하며 호텔 관련 직무를 소개한다. 또한 파라다이스문화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참가자들이 같은 기간 열리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6`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실내 테마파크인 `원더박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일정도 포함된다.
장애인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접근성 향상 방안도 현장에 적용된다. 전문 교육을 이수한 스태프들이 상주하는 `접근성 지원 부스`가 운영되며, 공연장의 조도·음량·밀집도 정보와 감각 휴식 공간을 안내하는 `감각 지도`가 제공된다. 안정적인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감각 완화 도구`도 함께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모집 대상은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 청소년과 보호자로, 총 90가정을 초청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5월 6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상세한 신청 방법과 프로그램 안내는 파라다이스복지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장애 청소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 구실을 함과 동시에 사회적 통합과 문화적 공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