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컬처GB신문] ‘2026 전주국가유산야행’이 오는 6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풍남문, 전주향교, 전라감영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주최하고 문화예술공작소가 주관하며 전주명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천년고도 전주, 역사 속 밤마실’을 주제로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다채로운 야간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전주가 보유한 풍부한 역사적 장소성과 국가유산의 야간 경관을 활용해 지역 문화의 가치를 조명하고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밤 시간대 국가유산의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야경(夜景) 프로그램을 비롯해 역사, 공연, 숙박, 음식 등 8가지 주제의 ‘술사들’ 콘셉트를 도입해 행사의 차별성을 높였다.
핵심 프로그램은 야경, 야화, 야로, 야사, 야설, 야숙, 야식, 야시로 구성된다. 밤에 비춰보는 국가유산인 ‘국가유산 빛나는 공간’은 한옥마을 일원에서 상시 운영된다. 밤에 보는 그림인 야화 프로그램으로는 경기전 경내에서 진행되는 유료 프로그램 ‘국가유산 거리의 화공’과 경기전 광장의 ‘국가유산 체험 놀이터’가 있으며, 풍남문에서는 ‘국가유산 환상 낙서장’이 운영된다.
밤에 걷는 거리인 야로 프로그램에는 사전 예약 및 유료로 진행되는 ‘경기전 좀비실록’(경기전 경내 전주사고)과 사전 예약제인 ‘견훤대왕배 씨름대회’(경기전 광장)가 포함된다. 한옥마을 태조로에서는 ‘국가유산 진검승부’가 펼쳐지며, 경기전 입구에서 출발하는 ‘국가유산 천년의 행진’, 행사장 일원의 ‘잃어버린 백제를 찾아서’ 등 관람객이 직접 이동하며 참여하는 동선 중심의 콘텐츠도 진행된다.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인 야사 프로그램으로는 사전 예약 및 유료로 운영되는 전주향교의 ‘향교괴담’을 비롯해 전라감영의 ‘국가유산 올림픽’, 경기전 서쪽 돌담길의 ‘국가유산 이야기술사’, 풍남문의 ‘국가유산 보드게임 겨룸터’가 마련된다.
밤에 감상하는 공연인 야설 프로그램은 경기전 광장의 ‘국가유산 콘서트 풍류 한마당’, 경기전 입구의 ‘태조와 야행이를 만나다’, 전라감영의 ‘전라관찰사의 탄생’, 경기전 경내 부속채의 ‘국가유산 악사들’, 풍남문의 ‘뜻밖의 국악’ 등으로 구성되어 현장의 활기를 더한다.
국가유산에서의 하룻밤을 다루는 야숙 프로그램은 모두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전라감영 서편 부지에서 진행되는 유료 프로그램 ‘국가유산 1박 2일’, 경기전 입구에서 출발하는 ‘한옥마을 골목길 투어’, 후백제 유적지 일대의 ‘후백제의 왕궁, 야간산성행’이 진행된다.
밤에 즐기는 음식인 야식 프로그램으로는 경기전 경내 부속채의 ‘국가유산 달빛 차회’와 ‘전통떡 만들기 체험’, 경기전 광장의 ‘지역 전통주 이벤트’가 운영된다. 아울러 진상품 장사 이야기를 담은 야시 프로그램으로 경기전 서쪽 돌담길의 유료 프로그램 ‘국가유산 청년 프리마켓’과 경기전 광장의 유료 프로그램 ‘전주야행 개발 상품 판매’가 연계되어 운영된다.이번 행사는 전주가 가진 천년고도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인 문화 콘텐츠와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 유입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 및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