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컬처GB신문] 2026년 반딧불이 행사가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전남 영암군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숲의 기억 별빛의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연생태 체험과 야간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청정 지역의 생태 자원인 반딧불이를 매개로 기획됐다. 단순한 감상을 넘어 야간 서식지 탐방과 천체 관측, 환경 교육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자연의 가치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빛 공해를 최소화한 야간 동선 설계와 은은한 경관 연출을 통해 행사장 전역을 몰입감 있는 생태 공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늦반딧불이 서식지를 직접 둘러보는 `별빛탐사대: 반딧불이의 향연`이 진행된다. 탐사는 1부(오후 8시 20분)와 2부(오후 9시 15분)로 나누어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조별 안내에 따라 자생지 인근에서 반딧불이를 관찰하게 된다. 또한 전문가와 함께하는 `반딧불이 숲 탐방 체험`과 자연을 주제로 한 `환경 놀이 체험`, `도기 만들기 체험` 등 교육적인 체험 요소도 함께 마련된다.
행사장 주무대에서는 오후 7시부터 50분간 조선마술패의 마술 공연이 펼쳐져 볼거리를 더한다. 이 외에도 캠프파이어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불멍존`, 천체망원경과 빈백 소파를 이용해 밤하늘을 관측하는 `별멍존`이 상설 운영되며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과 부스존도 설치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 상황에 따라 선착순 및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영암곤충박물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온라인 사전 예매 시 15,000원이며, 사전 예매자에게는 박물관 입장료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현장 예매는 오후 3시부터 왕인박사유적지 티켓 부스에서 10,000원에 선착순 판매되나, 사전 예매 관람객이 모두 입장한 후 순차적으로 입장이 가능해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우천(5mm 이상) 및 강풍(5m/s 이상) 예보 시에는 행사가 연기되며, 개최 여부는 행사 전날 정오에 결정해 문자로 공지된다.
이번 행사는 야간 관광 콘텐츠가 부족했던 지역에 생태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외지 관광객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영암의 청정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어린이 대상 환경 교육의 장을 마련해 지역 문화 자산의 다각적인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