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컬처GB신문] 제24회 광안리어방축제가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해변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수영구와 수영구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수영 지방의 풍부한 어자원과 조선시대 경상좌수영 설치에 따른 수군·어민의 어업 협동 공동체인 ‘어방(漁坊)’의 전통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행사 기간 전통 어촌의 민속 문화와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어로작업 과정을 놀이로 구성해 보존·전승하고 있는 국가무형유산 ‘좌수영어방놀이’를 중심축으로 삼았다. 주최 측은 경상좌수영과 전통 어촌의 민속을 주제로 삼아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부산을 대표하는 여름 진입기 축제로서의 차별성을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어방의 탄생과 협동 정신을 담아낸 ‘뮤지컬 어방’과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경상 좌수사 행렬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백사장 일원에는 과거 어촌 마을을 재현한 ‘어방 민속 마을’이 조성되어 관람객들에게 시각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수문장 교대식과 무형유산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의 예술적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대거 편성된다. 백사장 내 지정 공간에서 전개되는 ‘맨손으로 활어 잡기’, ‘어방 그물 끌기 한마당’, ‘생선회 깜짝 경매’를 비롯해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수군 체력 단련장’이 운영된다. 야간 시간대에는 광안리 바다를 배경으로 한 ‘빛의 바다 어방’ 전시와 ‘어방 낭만 버스킹’이 이어지며, ‘어방 포차’, ‘싱싱 활어 장터’, ‘어방 주막’, ‘먹거리장터’ 등 먹거리 공간과 해바라기밭 전시도 함께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외부 관광객 유입을 촉진함으로써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전통 민속 자산의 현대적 활용을 통해 세대 간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축제 기간 내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 경제 연계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
최종편집: 2026-06-15 20: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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