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컬처GB신문] 부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부산바다도서관’ 상반기 행사가 오는 6월 13일부터 7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민락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단, 6월 20일과 21일은 운영 기간에서 제외된다.
이번 행사는 해양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책과 도시로 유입되고 체류하며 축적된 문화가 다시 일상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입항-정박-출항’의 독서 여정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반기 주요 콘텐츠는 ‘야외 도서관’, ‘커넥션’, ‘오감 독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야외 도서관 공간에서는 도서 목록을 제안하는 북큐레이션, 자유롭게 책을 읽는 리딩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멍독멍글, 돗자리와 도서 등으로 구성된 북크닉키트가 마련된다.
연계 및 체험 중심의 커넥션 프로그램으로는 B-북스팟과 북틈이 운영되어 현장 참여를 이끈다. 또한, 바다를 배경으로 책과 음료를 함께하는 책과 커피, 작가 또는 명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북.톡.시, 예술 서적을 감상하는 아트북 전시, 밤바다와 독서를 결합한 스위치 OFF 리딩party ON 등 오감 독서 프로그램이 현장 운영 요소를 채운다.
부산바다도서관은 올해 세 차례에 걸쳐 독서 여정을 이어간다. 이번 상반기 일정에 이어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선상 및 민락수변공원 일원에서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연계 행사가 개최되며, 하반기 행사는 9월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 매주 주말 다대포 해변공원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일상적인 도심 수변 공간을 독서 공간으로 전환함으로써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형태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