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컬처GB신문] 2026 북촌문화센터 시민한옥학교의 `한옥생활교실`이 오는 6월 13일부터 주말마다 서울 종로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시대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한옥생활문화의 변용 사례를 알아보고 오늘날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옥생활교실은 현대적인 실용성과 감각을 더한 한옥 공간의 변화를 깊이 있게 다룬다. 미술을 전공하고 공간과 자연의 관계에 주목해 온 정규태 치유재 대표가 강사로 나서며, 동양적 미감을 바탕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교육은 두 차례의 토요일에 걸쳐 탐방과 강의가 결합된 형태로 진행된다. 6월 13일에는 `조경: 비움과 채움의 미학, 한옥 마당의 재발견`을 주제로 익선동 청수당 탐방과 한옥지원센터 강의가 마련된다. 작은 마당에 이끼, 식물, 돌을 배치해 실내 공간을 확장하고 정서적 안식을 얻는 조경법을 다룬다.
이어 6월 20일에는 `조명: 결을 깨우는 빛, 한옥의 감성 인테리어의 꽃`을 주제로 북촌 하여재 탐방과 한옥지원센터 강의가 이어진다. 서까래와 기둥의 질감을 살리는 간접 조명 설계, 시간과 생활 패턴에 맞춘 색온도 조절 등 전통 한옥에 현대적 편안함을 조화시키는 빛의 활용법을 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옥생활문화에 관심이 있는 20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회차별로 15명씩 사전 예약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 접수는 6월 2일부터 6월 12일까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별도의 수강료는 없다.
시민한옥학교 한옥생활교실은 전통적인 목재 구조와 현대적인 소재의 융합을 거친 한옥 공간을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현대 사회에서 전통 자산이 지닌 지속 가능한 가치와 지역문화의 고유성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