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컬처GB신문] ‘2026 제3회 강릉버스킹 전국대회’가 오는 7월 3일부터 8월 22일까지 강릉 경포호수광장 특설무대 및 강릉시 일원에서 열린다.
강릉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실력 있는 버스커들을 발굴하고 음악을 매개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참가팀 모집은 오는 6월 5일부터 6월 26일까지 선착순 1,000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경포 바다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대중음악의 다양성을 선보이는 강릉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다. 올해는 한층 보강된 무대 연출과 확장된 지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참가 뮤지션들의 독창적인 예술성을 조명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아울러 장기적인 무대 제공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참가 자격은 만 19세 이상의 성인 뮤지션으로, 노래 중심의 버스킹 공연팀과 개별 뮤지션이 지원할 수 있다. 가창곡은 창작곡과 기성곡 모두 가능하며 음악을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를 포함할 수 있다. 다만 대회 운영의 공정성을 위해 2024년과 2025년도 대회 수상팀 및 중대범죄 형사처벌 이력이 있는 자는 참가가 제한된다. 대회는 서류 및 영상 심사를 거쳐 7월 1일 160개의 본선 진출 팀을 선발한다.
본선 무대는 7월 3일부터 8월 9일까지 6주간 매주 금·토·일요일 총 19일 동안 경포호수광장에서 이어지며, 본선 진출 모든 팀에게는 팀당 20만 원의 출연료가 지역 화폐인 강릉페이로 지급된다. 이어 8월 11일 발표되는 최종 8개 팀은 8월 15일 결선 파이널 공연을 치른다. 결선 진출 팀에게는 총 4,200만 원 규모의 음악 활동 지원금이 순위에 따라 차등 수여되며, 대상 수상팀에게는 2,000만 원이 지급된다. 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갈라 콘서트는 8월 22일 개최된다.
결선 수상팀과 본선 화제의 팀에게는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위한 사후 특전이 제공된다. 결선 1, 2, 3등 팀은 MBC강원영동 TV 프로그램 `산골음악회` 출전 기회를 얻으며, 결선 3~8등 팀과 본선 화제의 3개 팀은 MBC강원영동 라디오 `오후의 발견 성스리입니다`에 출연하게 된다. 이 외에도 결선 1등 팀은 강릉 시민의 날 축하쇼 및 강릉 ITS 총회 행사 무대에, 2등 팀은 강릉단오제 영산홍콘서트 무대에 서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강릉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 콘텐츠와 연계해 도심 전역의 활력을 높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음악을 매개로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전국적인 뮤지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장기적으로 강릉이 버스킹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