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컬처GB신문] `6월의 북촌도락(北村道樂) - 녹음방초(綠陰芳草) 승화시(勝花時) 단오(端午)` 행사가 오는 6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초여름을 맞아 전통 명절인 단오의 세시풍속을 도심 속 한옥 공간에서 재해석해 선보이는 문화 행사다.
행사는 초록이 짙어지는 초여름에 한옥에서 옛 삶의 숨결을 느끼고 무탈함과 풍요를 나누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잊혀가는 전통 세시풍속을 현대적으로 교감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과 체험 요소를 결합해 북촌 한옥의 고유한 장소성을 조명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시, 체험, 민속놀이, 공연, 해설,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북촌문화강좌 서예 강좌와 연계한 `단오의 글을 보다 展`, 전각 강좌와 연계한 `전각의 미 展`을 비롯해 (사)한국잔치음식진흥협회가 협력하는 `초여름의 계절, 병과 展`이 진행된다. 모든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설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요일별로 다르게 마련된다. 20일에는 `단오선 서예 체험`과 박희경 강사가 진행하는 `단오부적 찍기`, `봉숭아 화분 심기`가 운영된다. 21일에는 유효정 강사와 함께하는 `창포향 따라 머물다, 샴푸바와 비누 만들기`를 비롯해 단오부적 찍기, 봉숭아 화분 심기가 이어진다. 투호, 딱지치기, 윷놀이, 공기놀이, 쌍륙놀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는 행사 기간 내내 상설 운영된다.부대행사와 공연도 펼쳐진다. 20일 오후 2시 30분에는 북촌문화강좌 대금과 소금, 해금 연주가 어우러지는 `단오 국악한마당` 공연이 열리며, 오전 10시 30분에는 김성선 상주해설사의 진행으로 `한옥아 놀자!`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매실 앵두화채 나눔` 이벤트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사전 예약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 및 북촌문화센터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장 접수는 각 프로그램 시작 5분 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 장소와 시간이 변동될 수 있다.
행사장인 북촌문화센터는 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주변에는 창덕궁과 헌법재판소 등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 자원이 인접해 있어 연계 방문이 용이하다.이번 행사는 전통 세시풍속의 현대적 계승을 통해 지역 주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우리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북촌 한옥 주민들과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