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컬처GB신문] 2026 국립부산국악원 우수 레퍼토리 기획 ‘대청여관 II’ 앙코르 공연이 오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7월 8일부터 11일까지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에서 열린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에 진행되며 총 6회 마련된다.
‘대청여관 II’는 6·25 전쟁 당시 피란 수도 부산을 배경으로, 갈 곳 없던 국악인들이 대청동의 작은 여관에 모이며 이어간 삶과 예술의 이야기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전쟁과 피란의 상황 속에서도 전통문화를 지켜낸 국악인들의 시간을 국악 극 형식으로 풀어낸다.
작품은 1950년 6월 25일을 시작으로 1950년 여름과 가을밤, 겨울, 1951년 봄, 1953년 여름, 2008년 가을까지 이어지는 여섯 장면으로 구성된다.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성악단·무용단이 출연하며, 연출은 남건아, 대본은 박현철이 맡았다.
이번 공연은 2025년 객석점유율 92%, 누적 관람객 1,149명을 기록한 우수 레퍼토리 작품의 앙코르 무대다. 관람료는 A석 2만 원, B석 1만 원이며 취학아동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에서 가능하고, 문의는 051-811-0114로 하면 된다.
국립부산국악원의 이번 공연은 전쟁기 부산의 역사와 국악인의 예술혼을 함께 다루는 무대로, 피란 수도 부산이 지닌 문화사적 의미를 공연예술의 방식으로 되짚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컬처GB신문은 지역 문화 현장의 소식과 참여 정보를 정확히 기록해 독자에게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