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컬처GB신문] 제23회 ‘2026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11일간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과 대관령 야외공연장을 중심으로 열린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음악제의 주제는 ‘계승과 혁신’이다. 평창대관령음악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준비하던 2004년 ‘대관령음악제’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2023년 제4대 예술감독으로 부임한 첼리스트 양성원은 2024년 ‘인터하모니’, 2025년 ‘루트비히’에 이어 올해는 전통의 계승과 새로운 음악적 해석의 관계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음악제 기간에는 모두 19회의 공연이 이어진다. 개막 공연은 7월 23일 대관령 야외공연장에서 한스 그라프가 지휘하는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마련된다. 바로크 시대에서 출발해 음악사의 흐름과 작곡가들의 혁신적 시도를 살펴보는 무대로 음악제의 시작을 알린다.주요 무대에는 파벨 하스 콰르텟과 지휘자 오스카 요켈 등이 참여한다. 파벨 하스 콰르텟은 7월 26일 비테슬라바 카프랄로바의 현악 4중주 1번과 파벨 하스의 현악 4중주 2번 ‘원숭이 산맥에서’를 연주한다. 음악제 후반에는 오스카 요켈이 지휘하는 말러 교향곡 4번 등을 통해 올해 주제인 계승과 혁신을 음악적으로 조명한다. 평창 외 지역을 찾는 ‘찾아가는 음악회’도 강릉과 춘천, 동해, 횡성 등 강원 지역 공연장에서 10회 진행된다. 강릉아트센터와 열정사 성보박물관, 춘천문화예술회관, 강원대학교 강릉캠퍼스 하슬라홀 등에서 실내악과 독주, 앙상블 공연이 이어지며 지역별 문화공간과 연계한 클래식 무대를 마련한다. 공연과 함께 관객 참여형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아티스트와의 커피’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뮤직홀에서 열리며 이지윤·김도현, 샤를 리샤르아믈랭, 다니엘라 쾰러·마티외 프로도가 참여한다. 관람료는 1만원이며 강원도민과 콘서트 티켓 소지자에게는 50% 할인이 적용된다. 마스터클래스 청강 프로그램에는 파벨 하스 콰르텟 단원들과 엔리코 파체, 샤를 리샤르아믈랭이 참여한다.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와 대관령공연장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1만원이다. 강원도민과 콘서트 티켓 소지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현장 구매만 가능하다. 이번 음악제는 정상급 연주자들의 무대와 젊은 음악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강원 지역 순회공연을 함께 구성해 클래식 음악의 전통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해석과 연주자를 소개하는 축제로 운영된다.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
최종편집: 2026-08-05 09: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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