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컬처GB신문] 2026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이 오는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영도다리, 유라리광장 등 피란유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가 주최·주관하며, 국가유산청과 부산지방기상청, 부산광역시 중구·서구·부산진구·남구, 부산교육역사관 등이 후원한다.
올해 행사는 ‘기억의 도시 부산, 감정의 유산을 걷다’를 주제로 마련된다. 피란수도 부산과 관련된 국가유산을 야간에 조명하고, 역사 탐방·공연·체험·전시·장터 프로그램을 결합해 도시의 기억을 시민 참여형 문화 행사로 풀어낸다.
주요 프로그램은 8夜 문화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야경 분야에서는 영도대교 도개 역사와 피란수도 이야기를 결합한 3D 미디어파사드 ‘시간을 걷는 피란의 여름밤’과 야간 포토존, 청사초롱길이 운영된다. 야설·야사·야화 분야에서는 ‘피란의 기억에서 세계유산까지’, ‘피란수도 부산 소극장’, ‘밀다원’, ‘피란수도 부산의 기억’, ‘100년 관측소 이야기’, ‘기억의 엽서’ 등이 진행된다.
참여형 프로그램도 사전 신청 방식으로 운영된다. ‘달빛 플로깅, 피란길을 걷다’는 7월 24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부산근현대역사관, 광복로, 영도다리, 40계단문화관 테마거리 등을 잇는 코스로 진행되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피란의 기억에서 세계유산까지’는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열리고, ‘찾아가는 피란수도 부산야행’은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동측 M3 교육실에서 운영된다.
유료 탐방 프로그램인 ‘1023, 그 밤의 이야기’는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하루 3회, 총 6회차로 진행된다. A코스는 부산역에서 출발해 재한유엔기념공원, 우암동 소막마을, 영도다리로 이어지며, B코스는 부산근현대역사관, 40계단, 임시수도기념관, 영도다리를 잇는다. ‘100년 관측소 이야기’는 국립중앙관상대인 부산기상관측소를 배경으로 한 기후 과학 체험 프로그램으로, 회차별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이번 야행은 부산의 피란수도 역사와 국가유산을 야간 문화콘텐츠로 재구성한 행사다. 주요 유산 공간을 연결한 탐방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의 근현대사 자원을 지역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