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컬처GB신문] 제29회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는 8월 6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시내 26개 공간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우리가 함께 한다는 것’으로, 150개 예술팀이 연극과 무용, 음악, 전시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1998년 대학로에서 ‘독립예술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정해진 심사를 거쳐 일부 작품만 선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는 축제다. 익숙한 공연뿐 아니라 장르를 구분하기 어려운 새로운 형식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올해 작품 발표 프로그램은 ‘완전프린지’, ‘프린지피케이션’, ‘프린지스테이지×서울연극창작센터’로 나뉜다. ‘완전프린지’에는 115개 팀이 참여하며 너울너울, 리리랜드, 서보아트스페이스, 스튜디오 마스 MAS, 온수공간, 플랫폼 달 등에서 공연과 전시를 진행한다.
‘프린지피케이션’은 예술가가 작품에 어울리는 장소를 직접 찾아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21개 팀이 서울 시내 19개 공간에서 관객을 만난다. 장소와 공연 시간, 관람료는 작품마다 다르므로 관람 전 확인해야 한다.
8월 15일과 16일에는 서울연극창작센터에서 ‘프린지스테이지×서울연극창작센터’가 열린다. 14개 팀이 차례로 작품을 발표하며, 관람료는 공연을 본 뒤 관객이 직접 정해 내는 자율후불제로 운영된다. 관람 가능 연령은 작품에 따라 다르다.
공연이 끝난 뒤 예술가와 관객이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프린지살롱’은 8월 7일부터 22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카페 시츠프로브 2층에서 열린다. 당일 작품과 예술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누는 자리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예술계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마니또클럽’을 비롯해 어린이 희곡 낭독회, 페미니즘 연극제, 관객 참여 대화 프로그램, 예술가의 활동 경력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한국퀴어연극아카이브, 페미씨어터, 창작그룹 노니, 공공공간 프린지 추진단 등 여러 단체도 협력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공연과 전시의 관람 연령 및 이용 요금은 작품별로 다르다. 무료 프로그램부터 최대 7만 원의 유료 프로그램까지 있으며, 장애인 50%, 영유아·어린이·청소년 20%, 프린지 매니아 5%의 할인 기준이 적용된다. 세부 일정과 장소, 예매 방법은 서울프린지페스티벌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서울프린지네트워크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창작센터가 후원한다.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