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컬처GB신문] 부산광역시 영도구가 주최하고 영도문화원이 주관하는 ‘제34회 영도다리축제’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봉래동 물양장과 아미르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영도다리, 시간을 잇고 사람을 잇다’를 주제로 영도다리에 담긴 역사와 지역문화를 공연과 체험으로 풀어낸다. 영도다리축제는 부산의 근현대사를 간직한 영도대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문화행사다. 1934년 개통된 영도대교는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들의 만남과 기다림이 깃든 장소로, 부산의 역사와 시민들의 삶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올해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두 행사장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봉래동 물양장에서는 개막행사를 비롯해 옛 영도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는 복고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추억의 검정고무신’ 연극 공연과 영도다리 무성영화관, 영도 추억골목 등이 마련되며, 거리공연과 버스킹을 통해 항구도시 영도의 정취를 전한다. 전통적인 추억의 공간에 현대적인 공연을 결합해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행사장으로 꾸민다. 아미르공원에서는 영도다리가요제와 스타셰프 쿠킹쇼,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마술과 풍선·비눗방울 공연,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며, 축제 마지막 날에는 폐막행사가 진행된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축제의 한 축을 이룬다. 봉래동 물양장에서는 플리마켓과 먹거리 공간이 운영되고, 아미르공원에서는 친환경 체험과 지역 기관의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두 행사장은 역사문화와 공연·체험이라는 서로 다른 성격으로 구성돼 방문객이 관심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축제 안내에 따르면 입장료는 무료다. 다만 개별 체험이나 먹거리 이용 비용은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별 운영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영도다리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s://www.yeongdo.go.kr/ydfestival.web?utm_source=chatgpt.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영도구청 문화관광과(051-419-4062)로 하면 된다. 이번 축제는 영도다리에 남아 있는 역사적 기억을 오늘의 문화활동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영도구는 공연과 전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세대와 지역 주민이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충실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
최종편집: 2026-10-25 15: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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