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컬처신문 기자] 가을 정취가 무르익는 10월, 청정 봉화에서 자연과 미식이 어우러진 축제가 열린다. 제29회 봉화송이축제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4일간 개최된다.
축제는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맛에 빠지다’를 주제로 전국 관광객에게 봉화만의 맛과 멋을 전달할 예정이다.
봉화송이축제는 2000년대 초반, 해발 600m 이상 고지의 청정 산림에서 자생하는 고품질 송이버섯을 지역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시작됐다. 첫 회부터 송이 채취 체험과 요리 시식, 특산물 판매전을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지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 축제는 특산물 홍보를 넘어 지역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종합형 행사로 기획됐다. 송이주막존, 건강체험존, 송이노래방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관광객은 송이의 진한 향과 한약우의 깊은 맛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송이마루’ 주무대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가수 이수연, 정다경, 최재명, 손빈아가 출연하며, 17일엔 서영은과 KCM이 ‘가을송! 낭만음악회’를 통해 감성 무대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전국이몽룡 선발대회’, ‘실버스타 결선대회’ 등 봉화만의 독창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자연이 키운 송이버섯과 지역 대표 브랜드 한약우의 만남은 미식의 완성이다. 내성천을 따라 펼쳐지는 축제 현장은 가을의 맛과 향이 공존하는 무대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봉화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조상배 기자 chobs507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