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컬처신문 기자] ‘빛과 철, 예술로 만나다(Light and Iron/Steel)’를 주제로 한 2025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9일까지 포항의 주요 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철강산업의 도시 포항이 산업적 이미지를 넘어 예술과 문화의 도시로 확장되는 전환점을 맞는다.이번 축제는 ‘예술이 산업의 언어를 다시 쓰다’라는 모토 아래, 철의 질감과 빛의 대비를 통해 산업과 인간, 도시와 예술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한다.
전시 프로그램〈철, 읽다〉당대 문화예술인 5인이 결성한 ‘문예철(文藝鐵) 콜렉티브’가 빛과 철의 서사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다. 참여 작가는 안상수(디자인), 이성(철학), 장현(예술), 이용백(예술), 김훤(문장)으로, 전시는 동빈문화창고1969에서 열린다.〈철 예술, 보다〉“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는 메시지를 담은 전시로, 14인의 작가가 참여한 설치·회화 작품이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 전시된다. 강대영, 김형경, 김상균, 김연, 김태수, 노해율, 모준석, 박상학, 박은성, 신옥주, 안재홍, 이기철, 정성주, 최임 작가가 참여한다.〈철 기술, 펼치다〉철강기업과 예술가가 협력해 ‘철예술(鐵藝術)’이라는 새로운 도시 개념을 제시한다.포스코, 제일엔테크노스, 신화테크, 동국제강 등 지역 대표 산업체가 참여해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실현한다.철철공작소 — 상설 예술체험축제 기간 내내 동빈문화창고1969에서 운영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모눈종이 드로잉 체험’, ‘설치 조형물 예술놀이’, ‘1전시 테마 예술체험’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철의 질감과 예술적 형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철철투어 — 도시 전체가 하나의 갤러리도슨트 투어전문 해설가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일 11:00 / 14:00 / 16:00 세 차례 운영된다. 참가자는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장소는 동빈문화창고1969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이다.버스 투어10월 26일(일), 11월 1일(토), 11월 2일(일), 11월 8일(토) 총 4회 진행된다.‘철의 생산에서 예술로 이어지는 도시의 여정’을 주제로, 포항 주요 철강문화공간을 탐방하는 관광형 투어 프로그램이다.사전 예약 필수.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철강산업의 중심지 포항이 ‘산업도시’를 넘어 ‘창의적 예술도시’로 도약하는 상징적 축제다.
예술가와 기술자가 협력해 만들어내는 ‘철의 미학’은 한국 산업문화의 미래를 새롭게 정의하는 실험이자,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도시 예술 운동의 결정체로 평가된다.
조상배 기자 chobs507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