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컬처신문 기자] 춘천마라톤은 194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7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온 국내 대표 마라톤이다.참가자들은 의암호를 중심으로 춘천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순환 코스를 달리며 한국의 가을을 대표하는 풍경 속에서 기록과 감동을 동시에 경험한다.코스는 국제공인 풀코스 42.195km와 10km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풀코스는 공지천교를 출발해 의암호를 한 바퀴 도는 순환형 구간으로 하중도와 서면방향을 거쳐 다시 공지천으로 돌아오는 아름다운 루트를 따른다 10km 코스는 초보 러너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계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다의암호변의 완만한 경사와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은 춘천마라톤의 상징이다 코스 곳곳에는 급수대와 스펀지존 초코파이 바나나 스포츠젤 보급소가 배치되어 있으며 25km 30km 35km 40km 지점마다 구급차와 의료지원팀이 상시 대기한다 안전과 완주 지원을 위해 강원도 내 대학 응급의학과와 의료봉사단도 참여한다출발지는 공지천교이며 결승점은 공지천 인조잔디구장이다 참가자들은 A부터 F그룹까지 구간별로 나뉘어 출발하며 현장에는 물품보관소 탈의실 화장실 의료지원소 간식부스가 설치된다 대회 종료 후에는 완주자 전원에게 완주 메달과 기록증이 수여된다춘천마라톤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도시 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시민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대회 당일에는 응원밴드 공연 지역 농특산물 플리마켓과 시민참여 부스가 운영되며 의암호 주변 도로에서는 시민 응원단과 자원봉사자들이 러너들을 격려한다전국에서 모인 수천 명의 러너들이 춘천의 가을 하늘 아래에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설 것이다 의암호의 물안개와 단풍이 어우러진 그 길 위에서 달리기의 순수한 감동과 도전의 아름다움이 다시 피어난다 2025년 10월 26일 춘천은 또 한 번 가을의 전설을 쓴다
김종화 기자 chobs507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