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컬처GB신문] 가을 끝자락, 여수의 밤바다가 화려한 불꽃과 음악으로 다시 한번 물든다. 여수시는 오는 11월 8일 오후 7시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2025 여수 밤바다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불꽃, 바다에서 미래와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드론 라이트 쇼, 해상 불꽃, 음악 공연 등이 어우러지는 종합 문화축제로, 여수의 밤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축제의 백미는 여수 앞바다를 무대로 펼쳐지는 해상 불꽃 쇼다. 드론 수백 대가 하늘을 수놓는 라이트 쇼와 함께 초대형 타상 불꽃이 바다 위를 가득 메우며 장관을 연출한다. 지난해 35분간 이어진 불꽃 쇼는 약 10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황을 이뤘고, 올해는 그 규모와 연출이 한층 더 확대될 예정이다.
공식 행사는 오후 4시 지역 버스커들의 감성적인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오후 6시부터 여수 지역 예술인과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개막 공연이 열리며, 오후 7시 40분에는 점등 세레머니와 함께 개막식이 진행된다. 이후 오후 8시부터 35분간 펼쳐지는 불꽃 쇼가 절정을 장식하고, 마지막으로 밴드 ‘쇼퍼홀릭’의 무대가 축제의 여운을 더한다.관람객 편의를 위한 교통 대책도 마련됐다. 여수시는 축제 당일 시내버스를 증편 운행하고, 오동도 방면 셔틀버스를 운영해 귀가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불꽃 쇼 이후에는 오동도 입구에서 중앙동 로터리 구간을 3대의 셔틀버스가 반복 운행한다. 주차는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오동도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박람회장 내 편의시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축제 장소인 이순신광장은 KTX 여수엑스포역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주요 시내버스(2번, 7번, 999번 등) 이용도 가능하다. 자가용 이용 시에는 박람회장 및 인근 공영주차장을 활용하면 된다.
여수시는 이번 축제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여수의 자연과 예술, 기술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여수의 가을밤을 빛내는 불꽃의 향연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조상배 기자 chobs507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