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컬처GB신문] 도심 속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문화축제가 구미 인동 도시숲에서 열린다. 구미시는 오는 11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인동 도시숲과 별빛공원 일원에서 ‘제9회 인동·진미 도시숲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도시 속 쉼터, 대왕참나무길 가을문화향연’이라는 주제 아래 인동문화축제, 인동아리랑 한마당축제와 통합 운영되는 ‘3in1 Festival’로 꾸며진다. 세 가지 축제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는 공연, 체험, 먹거리,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가족 참여형 도심 문화잔치로 기획됐다.개막식은 이날 오전 11시 별빛공원 메인무대에서 열리며 내빈소개, 개회사, 축사에 이어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개막 전부터 도시숲 전역에서는 버스킹과 각종 참여 이벤트가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축제 공간은 총 8개 구간으로 나뉘며,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동선을 따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우리동네 슈퍼스타’ 무대에서는 시민들의 재능 공연이 펼쳐지고, ‘플리마켓 팝업존’에는 지역 청년 창업가와 소상공인의 제품이 전시된다. 또 ‘그림·패품 페어존’에서는 ‘2025 나라사랑 그림·서예작품 전시’가 열려 지역 예술의 저력을 소개한다.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아리랑 키링과 팔찌 만들기, 자개 공예, 리사이클링 체험, 녹색화분 만들기 등이 준비됐고, ‘우리동네 도슨트와 함께하는 역사 탐방’은 SNS 인증 이벤트를 병행해 관람객 참여를 유도한다. 오후에는 역사 퀴즈 OX 대회, 우리 가족 운동회, 지역 가수 초청 공연 등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시민 참여형 콘텐츠로는 ‘보물을 찾아라!’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도시숲길과 별빛공원 곳곳에 숨겨진 보물상자를 찾으면 구미사랑상품권 등 경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먹거리존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간식과 향토 음식이 판매된다. 인동·진미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하는 ‘우리동네 향토푸드 부스’에서는 구미농산물과 지역상가이용권, 구미사랑상품권 등이 마련되며,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인동·진미 도시숲 문화축제 공동추진위원회, 인동동 주민자치위원회, 인동아리랑보존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후원한다. 인동농협, 구미강동새마을금고 등 지역 기관도 협력해 지역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완성도를 높였다.인동동과 진미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자연과 문화, 시민이 어우러지는 도심 속 힐링 행사”라며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가을날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정희 기자 chobs507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