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컬처GB신문] 충남 예산군 대흥면 의좋은형제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의좋은형제축제가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다. 예산의 실존 인물인 이성만·이순 형제의 우애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이 축제는 형제애와 부모에 대한 효, 가족 간의 사랑을 주제로 한 지역 대표 문화행사다. 농촌의 일상과 세시풍속을 현대적 콘텐츠로 재구성해 교육·체험·공연이 결합된 가족형 축제로 운영된다.이번 축제는 ‘비긴 어게인’을 슬로건으로, 잊혀가는 농촌의 풍경과 가족 간의 정을 되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고, 지역 학교와 연계한 특별 행사도 신설해 공동체 축제로서의 의미를 확대했다.
첫째 날, 공연·버스킹·가족불꽃판타지로 축제 분위기 극대화. 11월 8일에는 마술사 정의민의 마술벌룬 버스킹을 시작으로, 버블 퍼포먼스, 고로컬의 주제공연 ‘의좋은 형제’가 이어진다. 저녁 8시에는 의좋은형제공원 일원에서 가족불꽃판타지가 펼쳐져 가족 단위 방문객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같은 날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5분까지는 대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관객 참여형 공연인 ‘관객들과의 댄스타임’이 진행되며, 공연의 클라이맥스는 불꽃쇼로 이어진다. 지역 학교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축제의 중심에 서는 특별한 무대로 기획됐다.
둘째 날, 농촌 감성과 버스킹의 조화…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지속. 11월 9일에는 서커스벌룬과 버블 공연이 이어지며, 주말 내내 상시체험 프로그램이 축제 현장을 채운다. 볏짚 미끄럼틀, 농작물 수확 체험, 대흥주막·대흥분식 운영 등 농촌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곳곳에 배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여유롭게 festival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적과의 동치미’, 가족이 함께 만드는 대표 체험 프로그램. 올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적과의 동치미’ 체험은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총 6회씩 진행되며, 회당 50팀이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직접 무를 뽑고 동치미를 담그며 농촌의 정서를 경험하게 된다. 사전예약은 10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이며 사전예약 70%, 현장접수 30% 비율로 운영된다. 체험비는 다회용기 지참 시 5천 원, 미지참 시 1만 원이다.
추억을 재현하는 사진 공모전 ‘추억, 다시 만들기’ 개최. 축제의 정체성을 확장하는 ‘추억, 다시 만들기’ 사진 공모전도 눈길을 끈다. 과거의 사진을 현재의 모습으로 재연한 사진 또는 영상을 공모하며, 가족 간의 정과 추억을 되새기는 취지로 기획됐다. 접수 기간은 9월 15일부터 10월 24일 오후 6시까지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금상 1명 50만 원, 은상 2명 각 30만 원, 동상 5명 각 10만 원이 수여된다.
대흥초등학교 졸업생을 위한 특별 초청… 지역 공동체 회복의 장. 올해 축제에는 대흥초등학교 졸업생을 초청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25기 졸업을 앞두고 학생 수가 6명만 남은 지역 학교의 위기를 마을과 졸업생들이 함께 지켜내자는 뜻에서 기획된 행사다. 전학 장학금 150만 원, 입학 장학금 200만 원 지원정책도 함께 안내해 지역의 학교 살리기 운동과 연계된 새로운 공동체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SNS 이벤트로 참여 열기 확산. 축제 공식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기대평 이벤트도 진행된다.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참여 가능하며, 공식 계정 팔로우, 이벤트 게시물 좋아요, 기대평 댓글 작성으로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커피 모바일상품권이 증정된다.지역이 만든, 지역을 위한 가족형 축제. 의좋은형제축제는 주민·학교·마을 단체·지자체가 함께 만드는 지역형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형제애와 부모 효행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 사진 공모전, 학교 연계 프로그램 등이 더해지며 예산 대흥의 대표 문화축제로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축제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의좋은형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조상배 기자 chobs507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