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컬처GB신문] 한겨울 바다의 진미, 천북 굴이 본격적인 제철을 맞아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한다. 충남 보령시가 주최하고 천북 굴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천북 굴 축제’가 오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천북 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를 촉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해안의 대표 겨울 별미로 손꼽히는 천북 굴은 통통한 육질과 신선한 맛으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명성이 높다.
축제 기간 동안 굴구이, 굴찜, 굴밥 등 다양한 굴 요리가 제공되며, 특히 현장에서 바로 구워내는 굴구이 부스는 매년 긴 대기 줄이 생길 정도로 인기다. 대형 굴요리 시연,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 관광객 참여형 이벤트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굴단지 내 상가 밀집 지역에서는 축제 이후에도 신선한 굴 요리를 맛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축제와 함께 떠나는 해안길 산책도 인기다. 천북면 장은리에서 학성리까지 이어지는 ‘천북굴따라길’은 총 7.9km로 조성돼 있으며, 이 중 굴단지~아랫사정 1.2km 구간은 누구나 걷기 쉬운 완만한 코스로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인근의 카페와 식당들은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며 젊은 층 방문도 늘고 있다.주요 교통편은 장항선 광천역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거나, 서해안고속도로 광천IC, 대천IC, 홍성IC를 통해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까지 접근할 수 있다.주변 관광지로는 천수만 농어촌테마파크, 학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지, 보령 쌈지촌마을, 봉화산 편무성 가옥, 빙도 등이 있어 축제와 함께 보령의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보령시 수산과(041-930-6761) 또는 천북굴축제추진위원회(010-5402-9073)로 하면 된다.조상배 기자 chobs507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