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컬처GB신문] 2025년 11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가 시민과 나무가 함께하는 목재문화도시로의 전환을 선포한다. 춘천시는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2025 춘천우드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목재 공예·전시·강연·체험·공모 등으로 구성된 시민참여형 축제로, 도심 곳곳에서 목재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는 총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행사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2차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로, 모두 춘천시 영서로 2571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일에는 공식행사와 함께 마술·버스킹 공연, ‘우드퀘스트’ 미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목재 공방 체험존, DIY 소품 만들기, 어린이 놀이터, 우드 캠핑존 등이 운영되며, 이가락 장인을 초청한 시연회도 진행된다. 현장 전시에서는 목공예품과 함께 춘천시의 목재 정책 자료도 공개된다.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시민 참여형 공모전 ‘2025 우드 생활소품 콘테스트’다. 목재를 활용한 창의적인 생활소품을 주제로 작품을 모집하며,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춘천시장상이 수여된다. 총상금은 150만 원 규모로, 최우수상 1명에 50만 원, 우수상과 장려상 각각 2명씩 선발된다.
목공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CLASS’ 시리즈도 눈길을 끈다. 와인과 목재 플레이트를 결합한 ‘와인치즈 & 우드 페어링’ 클래스, 홍익대 윤여항 교수의 창업 세미나, 춘천 소재 목공방 탐방 및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다도와 다식 체험을 통해 목재 이야기를 나누는 ‘목재차(茶) 클래스’는 이미 마감됐다.2차 행사에서는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구성된 특별 이벤트가 마련된다. 대형 트리 포토존과 오너먼트 제작 체험, 라디오 스튜디오버스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콘텐츠가 풍성하다. 나무인형 마리오네트 인형극은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춘천우드페스타는 춘천시가 추진 중인 ‘목재친화도시’ 정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시 관계자는 “나무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문화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라며 “축제를 통해 목재산업과 생활 속 우드 라이프가 자연스럽게 연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조상배 기자 chobs507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