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컬처GB신문] 2025년 11월 29일부터 12월 16일까지, 구미시 전역이 연극으로 물든다. 구미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가 주관하는 ‘2025 구미아시아연극제’가 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 소극장 공터다, 공유공간 함께한DA 등지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구미아시아연극제는 ‘연극으로 연결된 구미, 아시아로 통하는 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한국·일본·중국 3개국에서 초청된 7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내외 창작극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연극제는 시민들과 예술가 간의 소통을 극대화하고, 연극을 통한 아시아 문화 교류를 목표로 한다. 개막공연은 구미 지역의 역사 인물인 송당 박영의 삶을 재조명한 창작극 ‘산 밖에 다시 산’이다. 공연은 11월 29일(토) 오후 4시, 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에서 전석 초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산 밖에 다시 산’은 실용학문을 강조하며 유학자적 삶을 실천한 박영의 철학과 사상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역사·철학적 메시지와 연극적 상상력이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 초청작에는 아버지의 육아를 다룬 가족극 ‘아빠들의 소꿉놀이(구미)’, 감성 어린 겨울 동화 ‘겨울 이야기(구미)’, 피지컬 씨어터 <하녀들>(춘천), 일본 현대극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나고야)’, 노동자 서사를 담은 ‘만세는 부르지 않겠다(서울)’, 도시인의 고독을 그린 인형극 ‘Soul in Stray(상하이)’ 등이 포함돼 각국의 색다른 무대 언어를 경험할 수 있다. 연극제 기간 동안 소극장 공터다 2층 공유공간에서는 부대행사 ‘구미아시아연극제 展’이 함께 열린다. 포스터, 공연 사진, 작가 소개 등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며, 연극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또한 관객 혜택으로는 동일인이 공연 1회를 예매하면 추가로 한 작품 또는 한 회차를 무료 관람할 수 있는 ‘1+1 티켓 이벤트’도 마련됐다. 올해 연극제 운영을 맡은 구미아시아연극제 집행위원회는 “이번 연극제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연극을 매개로 한 도심 문화 소통 공간으로 기능할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세대 간 공감과 아시아 간 문화 교류가 이뤄지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티켓은 NOL ticket과 yes24에서 예매 가능하며, 개막공연은 전화 또는 링크를 통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스타그램 ‘공연정보 보러가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람 문의는 054-444-0608.조상배 기자 chobs5078@naver.com
최종편집: 2026-04-20 0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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