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컬처GB신문] 대구의 대표적인 겨울축제인 ‘앞산 겨울정원’이 오는 12월 1일 개장한다. 내년 1월 31일까지 60일간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한층 더 확대된 야간 경관과 다양한 볼거리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올해 앞산 겨울정원은 남구 앞산빨래터공원 공영주차장에 조성된 황금빛 조명 터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빛의 여정에 들어선다. 입구를 지나면 높이 10m의 대형 트리와 매시 정각마다 펼쳐지는 스노우쇼가 관람객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종 모양 조형물, 달과 별, 구름을 형상화한 포토존, 황금빛 일루미네이션은 공원을 가득 채운다. 특히 앞산카페거리에서 새롭게 마련된 골안골 숲속 책 쉼터까지 이어지는 ‘빛의 로드’는 산책객에게 색다른 감성을 선사한다.
오는 12월 20일부터 이틀간은 ‘크리스마스 축제’도 열린다. 각종 공연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연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남구청장은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앞산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이번 축제가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대구시는 앞산뿐 아니라 도심 전역에 수목 경관조명을 설치해 겨울밤의 정취를 극대화하고 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앞 대왕참나무길에는 은하수 조명과 LED 장식볼, 별·눈 결정 오브제가 설치됐고, 28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야간경관이 펼쳐진다.
2·28기념중앙공원과 동인청사 주변에는 스노우폴 조명과 별빛 조형물, 다양한 크기의 종 장식이 적용돼 도심 속 겨울 테마파크로 탈바꿈했다. 북구 칠곡중앙대로를 비롯한 중구·남구 일대 거리에도 순차적으로 조명이 설치되며 도시 전체가 ‘겨울빛 거리’로 물들고 있다.이번 경관조명은 내년 2월 말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점등된다. 대구시 산림녹지관리과장은 “반짝이는 조명 속에서 시민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조상배 기자 chobs507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