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컬처GB신문] 서울의 심장부 광화문광장이 올겨울 다시 한번 거대한 빛의 무대로 변신한다. 서울특별시는 서울의 대표 빛 축제인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을 2025년 12월 12일 금요일부터 2026년 1월 4일 일요일까지 광화문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광화, 빛으로 숨쉬다(Gwanghwa, Breathe with Light)’로, 도시의 리듬과 시민의 삶을 미디어아트로 풀어낸 야간 축제다. 관람료는 전면 무료다.이번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서울을 하나의 살아 있는 생명체로 바라보는 시각에서 출발한다. 수많은 사람들의 움직임과 이야기가 모여 끊임없이 변화하는 도시, 그 중심에 선 광화문을 ‘빛의 시작점’으로 재해석했다. 한국 근대에 전기가 처음 들어와 도시의 밤이 빛을 얻었던 공간에서, 다시 한번 빛과 음악으로 서울의 변화를 비춰보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 광화문이 거대한 스크린으로… 미디어파사드 4편 연속 상영광화문 건축 전체를 스크린으로 활용한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쇼’는 매시 정각과 30분마다 상영되며, 총 네 편의 작품이 연속으로 재생된다. 일~목요일은 17시 30분~21시 30분, 금·토요일은 22시까지 운영된다. 개막일 12월 12일은 개막식 이후 20시부터 상영이 시작되며, 12월 31일에는 신년 카운트다운과 연계해 24시 30분까지 특별 상영이 이뤄진다.첫 번째 작품 ‘빛의 향연(Feast of Lights)’은 조각보처럼 이어진 일상과 관계, 도시와 사람, 기술의 연결을 빛의 흐름으로 풀어낸다. 분절된 시대 속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함께 숨 쉬고 함께 빛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광화문을 연결과 에너지의 공간으로 재해석한다.두 번째 작품 ‘SONG 1’은 1934년 팝송 ‘I Only Have Eyes for You’를 기반으로 수십 명의 아티스트가 새롭게 해석한 사운드가 더해진 작품이다. 빛·음악·건축이 하나의 유기적 리듬으로 흐르며 광화문을 살아 있는 스크린으로 만든다.세 번째 작품 ‘자니?(Are You Sleeping?)’는 일월오봉도의 해와 달이 문자를 주고받으며 전개되는 동화적 연출이 특징이다. 전통 상징을 디지털 언어로 재해석하여 해·달·소나무·물의 이미지가 현대적 색채 속에서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네 번째 작품 ‘제스처 팝!(Gesture Pop!)’은 ‘서울의 미래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손’을 중심 모티프로 구성되었다. 핑거터팅과 수화의 제스처가 결합한 시각적 연출은 창조·소통·연대의 힘을 표현하며,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적 클라이맥스로 마무리된다. ■ 광화문광장 전역으로 확장된 참여형 프로그램운수대통로의 빛 조형물, 세종 파빌리온 미디어아트, 일월오봉도 소원벽, ‘서울의 숨쉬는 하루’ 인터랙티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되어 방문객 참여 폭을 넓혔다. 해치 캐릭터와 작호도를 활용한 AR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현실과 가상이 겹치는 새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료 야간 축제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5호선 광화문역과 바로 연결되는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며,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는 서울특별시(02-2133-1936)에서 안내한다.도시의 역사와 빛의 흐름이 맞닿은 광화문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연말의 서울 밤을 더욱 특별하게 밝히는 대표 야간 콘텐츠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김종화 기자 chobs5078@naver.com
최종편집: 2026-04-20 02:03:54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오늘 주간 월간
제호 : 컬처GB신문본사 : 경상북도 구미시 금오시장로 13(원평동 금오상가 120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북, 아00848 등록(발행)일자 : 2025년 07월 14일
발행인 : 조상배 편집인 : 김종화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시온 청탁방지담당관 : 김종화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조상배
Tel : 010-3531-5078e-mail : chobs5078@naver.com
Copyright 컬처GB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