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컬처GB신문] 삭막했던 겨울 한강이 따뜻한 낭만과 희망의 빛으로 채워진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19일(금)부터 31일(수)까지 13일간 한강 곳곳에서 ‘2025 한강페스티벌_겨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포근포근, 낭만·행복·희망을 충전하는 겨울 한강’을 주제로 반포, 여의도, 뚝섬, 망원, 잠원 등 5개 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연말의 즐거움과 새해의 기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총 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 뚝섬에서 만나는 로맨틱한 크리스마스와 ‘한강플플’ 축제의 백미는 단연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19일부터 25일까지 청담대교 하부와 뚝섬 자벌레 일대에서 열리는 이 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 감성을 담은 소품과 따뜻한 겨울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뚝섬 자벌레가 한강의 매력을 체험하는 복합문화공간 ‘한강플플(Hangang Play Place)’로 재탄생해 19일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1층 ‘한강 파노라마’와 3층 ‘한강비트’ 등 다양한 미디어 아트와 체험존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 눈썰매부터 소원 연 날리기까지… 오감 만족 겨울 체험 활동적인 겨울을 즐기고 싶은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뚝섬, 잠원, 여의도한강공원 수영장은 19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한강공원 눈썰매장’으로 변신한다. 탁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하얀 설원을 질주하며 짜릿한 겨울 추억을 만들 수 있다.반포한강공원에서는 겨울 속에 봄을 미리 만나는 이색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봄ON한강’에서는 꽃으로 가득한 강변 쉼터와 겨울 동화 같은 포토돔이 조성되어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한 27일과 28일에는 ‘한강바람축제’가 열려 내년의 소원을 담은 연을 하늘 높이 날리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 선상 위 낭만과 함상공원의 동화 같은 전시 특별한 연말을 원한다면 한강 유람선을 주목해 보자. ‘하이! 서울 크루즈’와 ‘아듀 2025 한강파티크루즈’는 한강의 야경과 함께 선상 불꽃쇼를 즐기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낭만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에서는 ‘산타클로스의 비밀작전’을 주제로 크리스마스 특별 전시가 열린다. 산타가 선물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전시로 아이들에게 동심 가득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겨울 한강페스티벌이 시민들에게 2025년을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2026년을 맞이하는 충전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차가운 강바람도 잊게 할 한강의 따스한 축제 현장,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한 해를 정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러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조상배 기자 chobs507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