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컬처GB신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년합창단으로 평가받는 빈 소년 합창단이 2026년 1월 21일 대구를 찾는다. 이번 공연은 2026 대구콘서트하우스 명연주시리즈의 하나로,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종교 음악과 유럽 고전 합창, 민속 음악, 각국 전통곡을 아우르는 구성으로 마련됐다. 요제프 갈루스의 성가부터 생상스와 프랑크의 대표적인 성악 작품,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와 폴카, 오스트리아와 중동 지역의 민요, 한국 민요 ‘아리랑’과 이현철의 가곡 ‘산유화’까지 다양한 문화권의 음악이 한 무대에 오른다. 후반부에는 베토벤 ‘환희의 송가’와 슈트라우스의 행진곡 등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작품이 포함돼 관객의 이해도를 높인다.공연은 약 100분간 진행되며, 15분간의 인터미션이 포함된다. 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제한된다. 좌석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으로 구성됐다. 그랜드홀 2층 발코니 일부 좌석은 시야 제한이 있을 수 있어 예매 시 유의가 필요하다.
지휘는 빈 소년 합창단의 카펠마이스터인 마누엘 후버가 맡는다. 그는 합창 지휘와 음악 교육을 병행해 온 인물로, 빈 소년 합창단의 전통적인 사운드와 현대적 해석을 조화시키는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 역시 소년 합창 특유의 투명한 음색과 정교한 앙상블을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빈 소년 합창단은 13세기 말 비엔나 궁정 예배당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는 합창단으로, 수백 년에 걸쳐 유럽 음악사의 중요한 흐름을 함께해 왔다. 현재는 여러 개의 정규 합창단으로 나뉘어 전 세계를 순회하며 매년 수백 회의 공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대표적인 문화 사절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공연 당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일대는 혼잡이 예상돼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공연 시작 이후에는 중간 입장이 제한될 수 있어 관객은 입장 시간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 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