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컬처GB신문] 전남 무안군은 지역의 겨울철 대표 수산 자원인 숭어를 주제로 한 ‘2026 무안겨울숭어축제’를 오는 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해제면 주민다목적센터와 양간다리수산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무안군이 주최하고 축제 추진 주체가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겨울철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무안의 숭어는 청정 갯벌의 영양분을 섭취하며 성장하여 겨울철에 그 맛과 식감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제는 이러한 자연 주기적 특성을 지역 산업과 결합하여 해제면의 지리적 이점인 양간다리수산시장과 주민다목적센터를 핵심 거점으로 활용한다. 축제 구조는 단순한 수산물 판매를 넘어 지역 주민의 생활문화와 방문객의 체험 요소가 결합된 형태를 띠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숭어의 생태적 특성과 미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득형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주민다목적센터 행사장 내에서는 활어를 직접 다루는 체험인 `은빛숭어를 잡아라`와 조리 과정을 학습하는 `숭어 요리 체험교실`이 운영되어 수산 자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또한 양간다리수산시장 인근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구마, 김, 굴 등을 활용한 구이존과 먹거리 쉼터가 조성되어 농·수산업이 공존하는 지역적 맥락을 반영한다.
공간 배치는 관람객의 이동 동선과 편의를 고려하여 기능별로 구획되었다. 해제보건지소 인근의 의료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체험존, 판매 및 홍보관, 감성 쉼터가 배치되었으며, 수산시장 일대에는 버스킹 존을 설치하여 공간적 활기를 더한다. 특히 황토갯벌랜드와 도리포 등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는 축제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전체의 겨울 관광 동선으로 기능하게 하는 구조적 특징을 보여준다.
이번 축제는 겨울철 기온 저하로 위축되기 쉬운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무안 숭어라는 특정 식재료를 매개로 지역의 자연환경과 산업적 역량을 기록하는 계기가 된다. 계절적 특수성을 반영한 축제 운영은 향후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콘텐츠로서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무안의 겨울철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역할 수행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 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