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컬처GB신문]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026년 3월 20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523회 정기연주회 ‘생상스, 프랑스 낭만의 빛’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대구광역시와 히로시마시의 자매도시 결연을 바탕으로 한 교향악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이번 연주회는 프랑스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 카미유 생상스(C. Saint-Saëns)의 작품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프로그램은 오페라 ‘동양의 공주’ 서곡을 시작으로, 피아노 협주곡 제2번 g단조(Op.22), 그리고 교향곡 제1번으로 이어진다. 대구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백진현이 지휘봉을 잡으며, 피아니스트 알렉 쉬친(Oleg Shitin)이 협연자로 참여해 생상스 특유의 화려하고 정교한 음악적 기교를 구현한다.특히 이번 공연은 자매도시 간 인적 교류의 성격을 띤다. 히로시마 교향악단의 주요 단원들(제1바이올린 다카와 마사시, 제2바이올린 이와시타 에미, 비올라 안보 에마, 더블베이스 다카모토 도모야)이 연주에 합류하여 양 도시 간 예술적 협업 구조를 시각화한다. 무대는 프랑스 낭만주의 음악이 지닌 서정성과 구조적 완결성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며, 관람객은 초창기 교향곡부터 오페라 서곡에 이르는 생상스의 폭넓은 작품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운영 측면에서 본 공연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고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주관한다. 관람은 8세 이상(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 가능하며, 지정 좌석제로 운영된다. 예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와 전용 예매처를 통해 진행되며, 공공 공연장의 운영 규정에 따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법정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2층 발코니 일부 구역은 공연장 구조상 시야 제한이 발생할 수 있는 특이 사항이 있다.이번 제523회 정기연주회는 지역 공공교향악단이 국제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레퍼토리를 확장하고, 특정 작곡가의 음악적 성취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정기 기획의 흐름을 보여준다. 이는 대구 지역 클래식 생태계 내에서 공공 예술단체의 국제적 네트워크 강화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라는 기록적 의미를 지닌다.   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 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
최종편집: 2026-04-19 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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