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컬처GB신문]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녹산로와 조랑말체험공원 일원에서 `제43회 서귀포 유채꽃 축제`가 오는 4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여 지역 대표 봄 행사로 운영된다.
축제가 열리는 가시리 녹산로는 유채꽃과 벚꽃이 동시에 피어나는 경관으로 알려진 장소다. 올해는 `보고, 걷고, 체험하는 봄`을 주제로 설정하여 방문객이 경관 속에서 직접 활동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했다. 특히 일몰 이후인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야간 개장을 통해 `빛의 정원`을 조성하며 낮과는 다른 분위기의 경관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채꽃 광장 산책로를 중심으로 한 도보 탐방과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퍼즐 맞추기 등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야간 시간대에는 조명을 활용한 경관 조성을 통해 운영 시간을 연장한다. 행사장인 조랑말체험공원 내에서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이 상설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장과 연결된 녹산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바 있는 지역의 대표적 경관 자원이다. 행사장 인근에는 제주 말 문화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조랑말체험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다. 방문객들은 축제장 방문과 연계하여 가시리 마을의 목축 문화 자산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서귀포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야간 개장 도입 등 운영 방식의 변화를 통해 단순 관람형 행사를 탈피하고 복합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본지는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 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