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컬처GB신문] 구미시는 오는 4월 4일 지산샛강 생태공원 일원에서 지산샛강생태보전회 주관으로 ‘2026 지산샛강 생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도심 속 생태계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운영된다.
지난 2017년 시작된 이 축제는 지역 주민과 단체가 협력해 지역 생태 자원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개최 시기를 기존 늦여름 연꽃 시즌에서 봄으로 변경해 ‘지산샛강, 봄을 걷다’라는 슬로건 아래 벚꽃과 습지가 어우러진 경관을 중심으로 축제 형식을 재편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공연과 체험, 전시로 구성된다. 오전에는 경상북도 무형유산인 ‘구미발갱이들소리’ 공개 행사가 열리며, 오후에는 가수 따따블, 피아노 크리에이터 희희언니, 마술사 원태윤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무대가 이어진다.
체험 부스에서는 벚꽃 터프팅,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이 운영되며 벚꽃 폴라로이드 사진 이벤트와 소원트리 설치가 병행된다. 축제 현장인 지산샛강 생태공원 내에는 고니 조형물인 ‘지산이와 샛강이’를 비롯해 벚꽃을 배경으로 한 감성 포토존과 가랜드가 설치된다.
방문객은 벚꽃이 흩날리는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황토 맨발 길을 걸으며 지산샛강의 자연 경관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행사장 인근에는 낙동강 체육공원이 위치해 있어 연계 방문이 가능하다. 지산샛강에서 낙동강변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통해 구미 도심의 수변 생태 자원을 연속적으로 탐방하는 동선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산샛강이 가진 자연과 도시의 공존이라는 상징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일상 속 휴식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최 측은 생태 문화 콘텐츠 확대를 통해 지역 문화 자산을 보존하고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본지는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 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