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컬처GB신문]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바다가 갈라지는 현상을 배경으로 한 ‘제46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오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세계를 잇는 바다의 기적’을 주제로 진도군 고군면 신비의바닷길 74 일원에서 진행되며, 진도군이 주최하고 진도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약 2.8km의 바다가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폭 40여 m으로 물 위로 드러나는 자연 현상으로, 국가 지정 명승 제9호로 지정되어 있다. 1975년 주한 프랑스 대사 피에르 랑디가 이를 목격하고 프랑스 신문에 ‘모세의 기적’으로 소개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매년 국내외 수십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바닷길 현장을 직접 걷는 ‘신비의 바닷길 체험’과 바다 위를 달리는 이색 레이스인 ‘미라클 씨 로드 런’이 마련된다. 또한, 지역 전설 속 인물인 뽕할머니를 기리는 뽕할머니 퍼레이드와 진도 북놀이 퍼레이드가 진행되며, 모도 일대에서는 섬 탐방 프로그램인 ‘보물섬 모도’가 운영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스.진.파 2)’는 4월 18일 예선과 본선을 거쳐 총 상금 600만 원 규모로 열린다. 문화 및 공연 행사도 풍성하게 구성된다. 진도 무형유산 공연과 미라클 콘서트가 열리며, 진도개 독 스포츠와 외국인 K-POP 경연대회 등이 글로벌 축제의 분위기를 더한다.
특히 ‘진도 8미 쿠킹쇼&베이킹쇼’에서는 안유성 명장과 박유정 연구소장이 참여해 진도 특산물인 전복, 대파, 톳 등을 활용한 요리 경연과 체험을 4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진행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뽕할머니 캐릭터 블록 만들기, 신비의 도자기 제작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행사장 인근에는 ‘신비의 바닷길 체험관’이 자리 잡고 있어 축제 기간 외에도 4D 체험 및 형상 체험을 통해 자연 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축제 기간에는 진도 홍주 시음회와 향토 음식 판매 부스가 설치되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주최 측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진도의 독특한 민속 예술과 자연 경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본지는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 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