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컬처GB신문] 동대문문화재단은 오는 4월 17일 오후 7시 동대문구청 미래 광장에서 ‘2026 봄바람 설렁설렁 국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김성녀의 마당놀이 - 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를 주제로 구민들에게 전통 예술의 해학과 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마당놀이의 여왕’으로 불리는 소리꾼 김성녀가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고전 소설인 <심청전>과 <춘향전>의 극적 구성을 새롭게 각색한 무대다. 노래와 재치 있는 추임새를 곁들인 연희 적 요소에 현대적 사회상을 반영하여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호흡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춘향전>의 ‘사랑가’와 <심청전>의 ‘뺑덕이네 행태’, ‘부녀 상봉 노래’ 등 대중에게 친숙한 대목들로 구성된다. 배우 김성녀가 이몽룡과 뺑덕어멈 역을 맡아 일인다역의 열연을 펼치며, 유희경(월매 역), 정준태(심봉사 역) 등 실력파 배우들과 7인조 국악단이 합을 맞춰 신명 나는 한마당을 선사한다.
공연 관람료는 모든 자리 무료이며, 객석 일부는 사전 예약을 통해 운영된다. 사전 예약은 1인당 최대 4매까지 가능하며, 예약자는 공연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운영본부에서 좌석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야외 행사의 특성상 우천 시에는 일정이 조정되거나 취소될 수 있으며, 별도의 천막이 제공되지 않아 관람객은 우산이나 우비 등 개인 우천 용품을 준비해야 한다.
행사장인 동대문구청 미래 광장은 지하철 2호선 용두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1호선 제기동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주차 시설이 협소하여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되며, 버스 이용 시 동대문구청 또는 제기동역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동대문문화재단은 이번 국악 콘서트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세대가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지역 문화 활성화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본지는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 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