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컬처GB신문] 조선시대 궁중 예술의 정수로 꼽히는 ‘종묘제례악 야간공연’이 오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종묘 정전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26 봄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 진행되며, 평소 야간 개방을 하지 않는 종묘의 장소적 특성과 조명을 활용한 연출을 통해 조선 왕실의 음악을 선보인다. 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악보존회가 출연하는 이번 행사는 선왕의 문 덕을 칭송하는 ‘보태평’과 무공을 찬양하는 ‘정대업’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제례의 규모를 축소하는 대신 종묘제례악의 악(樂)·가(歌)·무(舞)가 조화를 이루는 예술적 측면을 부각하며, 600년 동안 이어온 왕실 의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전달하는 데 목적을 둔다. 공연은 해당 기간 밤 8시부터 9시까지 60분간 진행된다. 관람 인원은 회당 1,200명으로 제한하며, 이 중 120석은 외국인 참가자 몫으로 배정된다. 관람 연령은 7세 이상(2019년 이전 출생자)이며, 안전을 위해 취학 연령 아동과 청소년(2008년~2019년 출생자)은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입장할 수 있다. 2020년 이후 출생한 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불가하다. 제례 절차는 악사와 제관들이 자리에 서는 ‘취위’로 시작해 신을 맞이하는 ‘영신례’, 향을 피우는 ‘신관례’, 제물을 올리는 ‘궤식례’로 이어진다. 이어 술잔을 올리는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를 거쳐 기구들을 거두는 ‘철변두’와 신을 보내드리는 ‘송신례’까지 총 9단계의 과정이 차례로 연행된다. 각 단계에 맞춰 영신희문, 전폐희문, 풍안지악 등 고유의 음악과 문무(文舞) 및 무무(武舞)가 수반된다.관람권 예매는 4월 8일 오후 4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시작된다. 이번 공연은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현장 판매는 진행하지 않는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예매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궁중문화축전 공식 홈페이지 및 예약 페이지 내 링크트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번 야간 공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종묘제례악을 현대적인 조명 연출과 결합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은 밤의 종묘가 가진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 예술의 질서와 미학을 공유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조선 왕실 문화의 깊이를 전달할 방침이다.본지는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 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
최종편집: 2026-04-19 19: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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