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컬처GB신문] 궁궐의 봄밤을 전통음악의 선율로 채우는 ‘2026 고궁음악회-100인의 태평지악(太平之樂)’이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창덕궁 인정전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궁궐의 전각과 자연을 배경으로 전통예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공연은 치세(治世)와 여민(與民)의 과정을 거쳐 도달한 태평성대를 음악으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궁중음악의 장중한 선율과 백성의 정서를 담은 민요가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며, 대중음악·서양음악·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연을 통해 전통문화의 외연을 확장하고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조선 궁중음악의 대표곡인 ‘수제천’을 시작으로 궁중음악과 민속음악, 기악 독주와 합주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곽은아 예술감독을 비롯해 거문고 김선옥, 경서도소리 강효주, 가야금 이수은, 생황 홍지혜, 단소 박혜온 등 숙련된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학생들도 참여해 수제천, 천년만세, 아리랑 연곡 등을 연주하며 깊이 있는 전통의 울림을 전한다. 행사는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관람권 예매는 4월 8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되며, 회당 500명씩 총 1,500명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관람료는 1매당 20,000원이다. 공연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약 60분간 이어지며, 고궁의 야간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무대 연출이 제공된다.창덕궁 인정전은 조선 시대 왕의 즉위식이나 외교 사절 접견 등 국가의 주요 의례가 치러졌던 상징적인 공간이다. 이번 음악회는 이러한 역사적 장소성을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연주단이 참여하는 무대 구성을 통해 전통음악의 예술적 품격을 높이고 고궁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본지는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 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
최종편집: 2026-04-19 19: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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