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컬처GB신문] 광주광역시 동구의 대표적인 야간 국가유산 향유 축제인 ‘2026 광주국가유산야행’이 오는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5·18 민주광장과 서석초등학교, 광주읍성유허 및 빛의 읍성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지역의 국가유산과 주변 문화시설을 연계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역사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광주국가유산야행은 국가유산의 가치 확산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국가유산청이 지원하고 광주 동구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세 개의 시간’이라는 주제 아래, 켜켜이 쌓인 광주의 시간 속에 남은 흔적과 이야기를 봄밤의 정취와 함께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 프로그램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設),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 등 총 8개 테마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남도청 미디어파사드 ‘빛의 집’, 어린이 해설사 투어, 건축 미로 탈출 ‘도청 회의실의 보물을 찾아라.’, 상무관 캔들라이트 콘서트 등이 준비된다. 유료 3개와 무료로 9개를 포함한 총 12개의 사전 신청 프로그램은 지난 4월 6일부터 광주국가유산야행 및 광주 아트패스 누리집을 통해 접수를 시작했다.
체류형 관광객을 위한 편의 서비스와 지역 상권 연계 혜택도 강화되었다. 행사 기간 중 동구 내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페이백 이벤트가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동구랑 페이’ 결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한 추가 혜택이 부여된다.
또한, 숙박과 조·석식, 야행 화폐, 광주극장 티켓을 결합한 전용 숙박패키지 ‘세 개의 밤’을 최대 52%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 미션을 통해 받은 ‘야행 화폐’는 축제 구역 내 부스와 인근 ‘동행 상점’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행사가 개최되는 5·18 민주광장과 서석초등학교 등 주요 거점은 광주 도심의 핵심부에 위치하여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성이 좋다. 주최 측은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 인근의 공간 활용 및 관람 동선을 최적화하여 운영하며, 구체적인 프로그램별 위치 정보는 공식 안내를 통해 제공한다.
광주 동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유산이 지닌 본연의 가치를 지역 문화 자산으로 내재화하고, 야간 관광 콘텐츠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10년의 기록을 바탕으로 광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본지는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 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