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컬처GB신문] 제59회 단종문화제가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세계유산 영월장릉, 관풍헌, 영월문화예술회관, 동강 둔치, 청령포 등을 무대로 펼쳐진다. 주최·주관은 영월문화관광재단이 맡는다.
이번 단종문화제는 ‘왕의 귀환, 희망의 서막’을 주제로 단종의 역사적 비극과 정순왕후의 서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는 슬픔과 상실의 기억을 넘어 치유와 연대, 희망의 메시지로 확장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주요 행사로는 단종 국장 재현, 칡 줄다리기, 정순왕후 선발대회, 드론 라이트 쇼 등이 안내됐다. 이와 함께 역사성과 대중성을 함께 담은 공연·경연·체험 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부대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전국 일반백일장은 4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영월장릉 경내에서 열리며, 우천 시에는 하늘샘 체육관으로 장소가 변경된다. 참가 대상은 전국의 대학생과 일반인이며, 종목은 시와 산문이다. 기성 문인은 참가할 수 없고, 4월 23일까지 사전 신청하거나 대회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공연형 경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별별 K-퍼포먼스’는 공고일 기준 영월군에 거주하는 군민 또는 10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제를 표현할 수 있는 3분에서 5분 이내 자유곡 퍼포먼스로 구성된다. 전국 청소년 합창대회는 만 18세 이하, 15명에서 50명 규모의 전국 합창단을 대상으로 하며 예선과 본선을 거쳐 운영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3월 27일까지 이메일로 신청을 받는다.
현장 참여형 행사도 눈길을 끈다. 단종문화제 가장행렬은 4월 25일 오전 관풍헌에서 영월장릉까지 이어지는 대표 역사 문화 행렬로 운영되며, 어계호승단 200명을 모집한다는 내용이 안내됐다. 같은 날 동강 둔치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깨비노리터’가 열려 단종 과거시험, 명랑운동회, OX 퀴즈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문 편의와 취재 운영에 관한 안내도 함께 나왔다. 축제 기간인 4월 24일부터 26일까지는 행사장 주변 교통 혼잡이 우려돼 대중교통 이용 협조 안내가 제시됐다. 또 프레스 패스는 4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행사장 일원 취재를 기준으로 운영되며, 국내 언론사 종사 언론인을 대상으로 별도 신청을 받는다.
단종문화제는 1967년부터 이어져 온 영월의 대표 역사문화축제다. 올해 제59회 축제는 단종과 정순왕후의 서사를 바탕으로 역사적 기억을 현재의 문화 콘텐츠로 풀어내며, 지역의 정체성과 봄 축제의 현장성을 함께 보여주는 행사로 마련될 전망이다.본지는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 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