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컬처GB신문] 강원 삼척시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제22회 삼척맹방유채꽃축제’가 ‘맹방, 봄으로 활짝 피다’를 주제로 오는 4월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근덕면 상맹방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가을, 장마로 인한 습해 위기를 극복하고 마련되어 여느 해보다 더욱 깊고 화려한 봄의 정취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련을 딛고 피어난 국내 최대 규모의 노란 들판삼척맹방유채꽃축제는 지난 2002년 시작되어 매년 30만 명이 찾는 삼척의 대표 봄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축제는 2025년 9월과 10월 이어진 가을장마로 유채 파종지가 피해를 보았으나, 삼척시와 축제추진위원회가 대규모 포트육묘를 통한 보식 작업을 진행하며 정성을 쏟은 결과물이다.
축제가 열리는 상맹방리 일대는 약 6ha(6만㎡) 규모의 광활한 유채꽃밭이 조성되어 육지 기준으로 최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노란 유채꽃 물결 너머로 푸른 동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인접한 옛 7번 국도의 벚꽃 가로수 길까지 어우러져 삼척만의 독보적인 봄 풍경을 완성한다.
오감 만족을 위한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 올해는 습해 피해 구역을 오히려 새로운 볼거리로 탈바꿈시킨 점이 특징이다. 피해 구역에 조성된 다양한 꽃들의 원형 화단과 바람개비 조형물은 유채꽃밭에 시각적인 생동감을 더하며 방문객들의 포토스팟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방문객들을 위한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대규모 스타급 가수 초청 공연을 비롯해 MBC 강원 영동 라디오 공개방송 및 버스킹 공연이 열리고, 참여 및 체험으로 유채꽃 사생대회, 사진 콘테스트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삼척시 문화관광 홍보관이 운영된다.
특히 지역 먹거리 부스는 향토음식점과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이 상시 운영되어 지역의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삼척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맹방유채꽃축제만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기다림의 무게만큼 더 화려하게 피어난 맹방의 봄은 시련을 딛고 준비한 올해 축제만이 드릴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라며 "정성으로 길러낸 유채와 꽃들의 향연 속에서 찬란한 풍경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방문객을 위한 실무 정보] 축제 기간: 2026년 4월 3일(금) ~ 4월 19일(일) / 입장료: 무료 / 주차 시설: 축제장 인근 주차장 4개소 운영 / 교통 정보: 삼척고속버스터미널에서 230, 240, 242번 버스 탑승 후 ‘승공마을’ 정류장 하차 (도보 3분) / 문의처: 삼척시청 관광정책과 및 삼척맹방유채꽃축제 추진위원회본지는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 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