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컬처GB신문] 강원 동해안의 대표 봄 풍경으로 꼽히는 양양 남대천 일원이 오는 4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2026 양양 남대천 벚꽃축제’ 무대로 운영된다. 축제는 양양군이 주최하고 양양문화재단이 주관하며, 행사 장소는 남대천 송이조각공원과 인접 도로 일원이다. 양양문화재단은 지난 3월 6일 부스 모집 공고를 내고 축제 운영 준비에 들어갔으며, 3월 18일에는 부스 선정 결과도 공지했다. 이번 축제는 남대천 벚꽃길의 봄 경관을 중심으로 낮과 밤을 모두 활용하는 체류형 콘텐츠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제공된 홍보물에 따르면 행사장은 벚꽃길 산책 구간과 메인무대, 어린이 놀이터, 피크닉존, 만들기 체험 공간, 먹거리 및 판매 부스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벚꽃이 집중된 구간은 ‘차 없는 벚꽃거리’로 꾸며지고, 야간에는 조명 연출과 포토 콘텐츠가 더해져 남대천 일대의 봄밤 경관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축제 핵심 프로그램도 비교적 분명하다. 남대천 벚꽃거리에서는 4월 4일 오후 1시 22사단 마칭밴드 공연이 열리고, 4월 4일부터 5일까지는 거리형 마술 퍼포먼스와 벚꽃길 산책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같은 기간 도로 위에는 자유롭게 봄을 표현하는 벚꽃길 드로잉 체험이 마련된다. 메인무대는 오후 시간대 공연 중심으로, 잔디광장 일대는 휴식과 체험 중심 공간으로 배치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관광객 수요를 함께 겨냥한 구성으로 읽힌다. 야간 연출도 이번 축제의 주요 포인트다. 앞서 공개된 행사 안내 내용에는 벚꽃 라이트업과 네온사인 설치, 대형 달 조형물 포토존 운영 계획이 포함돼 있다. 벚꽃길 자체의 풍경에 조명과 조형 콘텐츠를 더해 낮에는 산책형 축제, 밤에는 야간 포토 명소형 축제로 성격을 확장한 셈이다. 이는 동해안권 봄 축제 가운데 상대적으로 짧은 행사 기간의 한계를 공간 연출과 집중도 높은 콘텐츠로 보완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행사장 운영 시간도 주목된다. 홍보물 기준으로 차 없는 벚꽃거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벚꽃봄봄마켓과 부스 운영도 같은 시간대에 진행된다. 양양문화재단 부스 운영 각서에는 음식부스 운영 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명시돼 있어 현장 운영 시간과도 일치한다. 또 축제 기간에는 송이조각공원 인접 도로 약 300m 구간이 차량 통제 구역으로 운영돼 보행 중심의 벚꽃길 관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벚꽃 관람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남대천 수변 공간과 송이조각공원의 열린 잔디 공간을 활용해 체류형 봄 축제로 확장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양 남대천은 계절별로 산책과 생태, 경관 감상이 가능한 지역 자원으로 평가돼 왔으며, 축제는 이 공간의 봄철 활용 가치를 집중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동해안의 온화한 기후와 수변 벚꽃길, 야간 조명 연출이 결합되면서 짧지만 밀도 높은 봄 축제 모델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양양문화재단은 축제와 함께 음식 및 판매 부스 모집을 3월 15일까지 진행했으며, 관련 공고는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했다. 행사 세부 운영 내용과 일부 프로그램 시간은 현장 여건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본지는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 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
최종편집: 2026-04-20 00: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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